[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2026년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카카오 목표주가 8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 ▲ 유안타증권은 카카오 목표주가로 8만 원을 제시했다. <카카오> |
이창영 연구원은 "2026년 광고매출의 성장과 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등 성장률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어 2025년 대비 높은 성장률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9월 카카오톡 개편으로 체류 시간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규광고 확대, 비즈니스 메시지의 고성장 등이 성장세를 이끌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광고 매출은 마진율이 높아 전체 영업이익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통한 체류 시간 증가가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체류시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챗GPT 포 카카오의 사용자 수가 8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전날에는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구글과 협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또 다른 카카오톡의 기능 확대와 외연 확대를 기대한다"며 "1분기 출시되는 '카나나'를 통해 택시, 커머스, 맵, 일정관리 등 카카오톡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체류시간과 수익성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4분기 매출은 2조1332억 원, 영업이익은 203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영업이익은 136% 각각 늘어났다.
광고 부문이 카카오톡 지난해 개편에 따른 신규 지면 확대와 체류 시간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모빌리티, 결제, 금융 등 자회사도 호실적을 냈다. 다만 게임, 음악, 웹툰 등을 비롯한 콘텐츠 사업 성과는 다소 부진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