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반도체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 1분기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2026년 1분기 수출이 1800억 달러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1분기보다 12~13% 늘어나는 것이다.
| ▲ 한국수출입은행이 2026년 1분기 수출 성장률을 12~13% 수준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
수출입은행은 2026년 1분기 수출선행지수가 가격경쟁력 상승 등에 따라 2025년 1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를 말한다.
2026년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7로 예상됐다. 2025년 1분기 119.8보다는 1.9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다만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3.9포인트 내리는 것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전반적 무역 환경은 위축되고 있으나 우리 수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호조로 전체 수출 환경 악화 요인이 제한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가파르고 2025년 1분기 수출액이 크게 낮았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