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철근 수요 감소에 대응해 인천공장 설비 일부를 폐쇄한다.
현대제철은 20일 인천공장 노사협의회를 열고 소형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90톤 전기로 제강 및 소형 압연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 현대제철은 20일 인천공장 노사협의회에서 철근 생산 설비 일부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정문. <연합뉴스> |
지난해 12월15일부터 현대제철은 보수 공사를 이유로 이 공장 가동을 중단해 왔다.
인천공장 소형 압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80만~90만 톤으로 추정된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체 철근 생산능력인 약 160만 톤 가운데 절반 수준이다.
중국발 철강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부진, 내수시장 침체 등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에 대응해 가동률을 낮춘 결과다.
다만 현대제철 측은 이번 공장 폐쇄에 따른 인위적 인력 감축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포항 2공장의 생산 중단 사례와 같이 유휴인력 고용을 유지하되 노조와 협의를 거쳐 근로자를 전환 배치하는 등 업무를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