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최근 1년 동안 13조9천억 원 이상 증가해, 25조87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최근 1년 동안 13조9천억 원 이상 증가해, 25조87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CXO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45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2025년 1월2일 기준 57조8801억 원에서 2026년 1월2일 기준 96조3388억 원으로, 35조4천억 원(61.3%) 이상 늘어났다.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지정한 92개 대기업 가운데 2026년 1월 초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 원 이상에 해당하는 그룹 총수 45명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41명의 주식평가액이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은 같은기간 117.3%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2025년 1월 11조9099억 원에서 2025년 10월 20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6년 1월 25조8766억 원에 달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3곳의 주식평가액이 각각 1조 원 이상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5조219억 원 수준에서 12조5177억 원으로, 7조3158억 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삼성물산 주식 가치 역시 4조951억 원 넘게 늘었으며,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지난 2일 삼성물산 주식(180만8577주)을 증여한 영향도 있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회장의 주식 가치가 30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사”라며 “삼성전자 주가가 17만∼18만 원대로 높아지면 한국에서도 30조 원대 주식 갑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 다음으로 주식재산이 많이 오른 총수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으로, 같은 기간 3조2606억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도 같은 기간 주식재산이 2조 원 넘게 늘었으며,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주식도 1조 원 이상 증가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