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6-01-05 0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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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5일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직전거래일인 2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만465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게 2025년은 과거 스페이스X와 네이버파이낸셜 등의 투자가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는 한 해였다”며 “2026년은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양쪽의 영역 넓혀갈 계획이고 이미 보유한 자사주 소각·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환원 모멘텀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말 사업을 시작한 종합투자계좌(IMA)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2호 IMA 상품(원금보장, 3년 폐쇄형, 기준수익률 연 4%, 성과보수율 30%, 안분배정 방식)을 출시했다”며 “조달액 확대보다는 안정적 운용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의 상품과 일부 차이가 존재하나, 현재 고객입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며 “실제 만기 시 수익률에 따라 증권사 역량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 투자 성과도 호재로 꼽혔다.
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의 스페이스X 투자금액은 2천억 원 중반 수준”이라며 “이미 수차례 기업가치 상승을 반영했고 4분기도 기업공개(IPO) 이슈를 반영해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 확대 기대감도 언급됐다.
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연간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지난해 11월 약 800억 원 신규자사주취득·소각은 완료됐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맞춰 배당성향 25% 이상, 나머지부분은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현금배당액은 2월 발표될 것”이라며 “그동안 자사주 소각만 부각되어온 만큼 배당 확대 시 시장이 놀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850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376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4분기보다 영업이익은 98.5%, 지배주주순이익은 59.9% 증가하는 것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8940억 원과 지배주주순이익 1조46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연간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21.8%, 지배주주순이익은 6.2%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