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드 '중국 CATL과 협력' 배터리 공장 예정대로 공사, SK온 쪽과 대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30 11:2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드 '중국 CATL과 협력' 배터리 공장 예정대로 공사, SK온 쪽과 대비
▲ 포드가 미시간주 마샬에 건립하는 배터리 공장에서 6월20일 이동식 크레인과 굴착기가 작업을 하고 있다. <포드>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완성차기업 포드가 중국 CATL과 협력하는 배터리 공장의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포드는 최근 SK온과 합작법인을 청산하고 공장을 각자 가져가기로 했는데 CATL 쪽은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29일(현지시각) 포드어쏘리티에 따르면 포드는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을 일정 변경 없이 계속 건설하고 있다. 

포드가 미시간 공장에서 이미 재산세를 납부하고 100명 이상의 정규직을 고용하며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포드어쏘리티는 전했다. 

포드는 2022년 6월 CATL로부터 받은 기술 라이선스에 기반해 미시간 마샬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 포드는 2026년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해 2027년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할 예정인데 일정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마셜시 지역경제연합(MAEDA)의 짐 두리안 최고경영자(CEO)는 “포드는 미시간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어쏘리티는 포드가 SK온과 합작법인을 청산해 많은 사람이 미시간 공장의 계획을 궁금해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포드는 16일 SK온과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청산하고 켄터키와 테네시 공장을 각각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당초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려던 켄터키 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설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포드어쏘리티는 “포드가 CATL로부터 LFP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를 획득해 켄터키 공장을 ESS로 전환하는 작업이 수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내년 금값 온스당 5400달러 전망, UBS "미국 정치·경제 리스크가 촉매제"
금호건설 인명사고에 공공공사 수주 빨간불, 조완석 임기 마지막해 부담 커져
한화에어로 자주포·로켓 이어 장갑차 수출 타진, 손재일 유럽 텃세 뚫고 루마니아 4조 ..
LG AI연구원 'K-엑사원' 성능 공개, 오픈AI 'GPT-OSS 120B' 성능 능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연봉의 48% 성과급, MX사업부는 최대 50% 책정
KT 해킹사고 보상책 정부 과징금과 가입자 해지 낮출지 주목, 보상 실효성은 미지수
코스피로 넘어가는 알테오젠 장애물 넘기, 전태연 소송 돌파하고 빅파마 도약
KT 김영섭 해킹사고 공식 사과, 전 가입자 위약금 면제·6개월간 100기가 데이터 보상
TSMC 파운드리 가격 '6년간 133% 상승' 분석, 삼성전자 인텔의 추격 불허
트럼프-시진핑 올해 무역전쟁 중국 '판정승', 2026년 양국의 최대 과제는 '집안 관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