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조현범, 횡령·배임 혐의 항소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12-22 15:0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형기가 3년에서 2년으로 줄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1년을 감형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76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범</a>, 횡령·배임 혐의 항소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023년 3월8일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회장은 지난 5월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징역 6개월, 횡령 혐의 등으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조 회장은 주력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14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다른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일에 관여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 기소됐다.

한국프리시전웍스 지분은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조 회장의 형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한국프리시전웍스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봤다. 또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는 131억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봤다. 

조 회장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리한의 부실한 경영 상황을 알면서도 이 업체 대표와 개인적 친분을 앞세워 한국프리시전웍스에 자금 50억 원을 빌려주는 등 75억5천여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았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252만 원대 상승, 회복세에 단기 저항선 돌파 뒤 반등 가능성
트럼프 AI 반도체 '수출세' 법적으로 막기 어렵다, "당사자 엔비디아가 동의"
에어프레미아 자본잠식에 영업정지 시한 '째깍째깍', 김정규 회장 유상증자·무상감자로 위..
삼성전자 메모리 하반기 성과급 100%, MX사업부 기본급의 75% 지급
중국 ESS 배터리 육성에도 전기차 성공전략 재현, 내수시장 '판' 먼저 키운다
KT 해킹 조사결과 연내 발표에 과징금 시계 빨라진다, 역대급 과징금 가능성에 위약금면..
SK이노 본업 정유 활약에 SK온 안착 시간 버나, 장용호·추형욱 내년 리밸런싱 총력전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조현범, 횡령·배임 혐의 항소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
서울 미아동 130 일대 1730세대로 재개발, 첫 층층공원 적용 신통기획
SK '리밸런싱'으로 현금 10조 이상 확보, 최태원 AI·에너지로 사업구조 전환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