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5-11-21 17: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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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그룹이 임직원 참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에서 1천 톤이 넘는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냈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한 ‘걷기 프로젝트’ 결과 임직원과 그 가족 1만4천여 명이 누적으로 약 71억 보를 걸었다고 21일 밝혔다.
▲ 상상인그룹이 '걷기 프로젝트'로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를 거뒀다.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누적 걸음 수를 환경 보호 효과로 분석하면 약 120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한 수준이다. 이는 소나무 약 15만7천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수준의 환경 개선 효과다.
일회용품 절약 효과로 환산하면 종이컵 약 1억1천만 개, 두루마리 휴지 약 426만 개를 절약한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했다.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는 전구 약 3만5천 개(1천 시간 점등 기준)를 절약한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올해는 9월28일부터 11월15일까지 ‘걷기 프로젝트 시즌 10’을 진행해다.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선박기계 등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외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뉴로바이오젠 등도 함께해 약 900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상상인그룹은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걸음 수에 따른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 7만 걸음 이상 달성하면 3포인트, 6만 걸음 이상은 2포인트, 5만 걸음 이상은 1포인트가 지급된다. 7주 동안 최대 21포인트까지 모을 수 있다. 1포인트당 1만 원의 보상이 제공된다.
신규 참여 임직원에게는 운동화, 트레이닝복 등 걷기용품 구입비 20만 원도 지원한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시즌 10까지 이어진 걷기 프로젝트는 일상 속 걷기 실천으로도 환경 보호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ESG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