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 스파이 행위 주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1-21 11:0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 스파이 행위 주장 
▲ UAE 두바이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18일 아처에비에이션의 미드나잇 기체를 작업자들이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전기 헬기 개발사 조비에비에이션이 경쟁사 아처에비에이션을 상대로 영업기밀 절도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아처에비에이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기술전문지 테크크런치이 전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아처에비에이션으로 이직한 전 직원이 영업 비밀과 기술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자사 소속 직원이 사직하기 이틀 전에 독점 파트너십 조건과 항공기 기술 정보 등이 담긴 내부 문건을 대량으로 반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비에비에이션은 소장에 아처에비에이션도 다른 기업과 조비에비에이션의 기밀 정보를 공유했다고 명시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산업 스파이 행위”라며 “회사의 기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은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지역에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인프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UAM이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활용해 도시 안에서 승객이나 화물을 하늘길로 실어나르는 항공 기반 도심교통 체계를 뜻한다.

두 기업은 미국에 제조 설비를 건설하고 각각 ‘S4’와 ‘미드나잇’ 기체 생산에 나섰다.

한편 에릭 렌텔 아처에비에이션 최고법률책임자는 테크크런치를 통해 “근거 없는 소송으로 경쟁을 방해하려는 시도”라며 “구체적 유출 기밀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