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94.5㎡가 52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용면적 91.89㎡도 47억 원에 사고팔리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94.5㎡ 5층 매물은 지난 4일 52억 원에 매매됐다.
| ▲ 래미안대치팰리스 전경. <래미안대치팰리스> |
94.5㎡ 기준 올해 3월 기록된 최고가 46억 원(12층)을 6억 원 가량 웃돈 것이다.
전용면적 91.89㎡는 17층 매물이 지난 5일 47억 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기준 올해 3월 기록된 42억7500만 원(16층)을 4억 원 가량 상회했다.
지난 10월27일 전용면적 114.14㎡ 16층 매물도 63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최고 높이 35층, 17개동, 1608세대 규모 단지로 삼성물산이 2015년 준공했다. 과거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수인분당선 한티역, 두 노선이 모두 지나는 도곡역과도 가깝고 강남 8학군에 위치해 입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단지 규모도 크고 대치동 일대에서 비교적 최근 지어진 아파트로 대치동의 ‘대장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도 여겨진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