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5421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번 주 초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500만 원) 수준까지 하락하자 시장에 두려움이 퍼졌다. 하지만 시장 우려가 과도하며 아직 강세장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온다.
| ▲ 비트코인 강세장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6% 오른 1억5421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4% 오른 503만7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76% 오른 346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13% 오른 2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3%) 유에스디코인(0.2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비앤비(-0.42%) 트론(-0.23%) 도지코인(-2.02%) 에이다(-1.36%)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술 회사 잰3(JAN3) 최고경영자(CEO) 샘슨 모우는 5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강세장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갈등과 기타 거시경제적 요인에 따라 비트코인 매도세가 가속됐다. 이에 따라 코인게코 기준 5일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10만 달러를 밑돌았다.
하지만 모우 CEO는 지표를 분석한 뒤 “비트코인 상승 여력이 여전히 크다”며 낙관론을 유지했다.
그는 “비트코인 초기 보유자(OG) 매도 관련 투자자들의 우려는 과장됐다”며 시장에 과도한 두려움이 퍼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다음 강세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