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는 12월까지 2800억 원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으로, 강도 높은 주주환원으로 주가 하방은 지지될 것이다. 다만 외국인 수급 유출이 지속 중이며, 주주환원과 본업에서 새로운 재료가 나타나야 주가는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24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3일 기준 주가는 13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 KT&G의 2026년 매출액은 6조73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4160억 원으로 추정된다. < KT&G > |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한 1조8141억 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4547억 원으로 추정한다.
궐련-국내는 추석 연휴 전 유통업체들의 선구매로 가수요가 발생하며 3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시장점유율(M/S)도 69%까지 상승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449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궐련-해외는 수량/평균판매가격(ASP)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 주요 지역에서 고른 수량 성장이 시현했고, 공격적인 가격인상 및 환율 효과와 더불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0% 증가한 5540억 원으로 추정한다.
전략적 판매가격 운영 및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확대로 해외궐련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전자담배(NGP)-국내는 궐련과 마찬가지로 명절 전 가수요 영향이 존재했다. NGP 침투율 확대 및 총수요 증가 흐름 속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1610억 원으로 추정한다.
NGP-해외는 1분기 발생한 디바이스 생산 차질 완전 정상화로 디바이스 매출 증가, 스틱 수량도 함께 증가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3.1% 늘어난 710억 원으로 추정한다.
건기식(KGC인삼공사)는 국내는 추석 연휴 시점 차이(2024년 추석: 9월), 해외는 수익성 중심 운영 전략 지속으로 전체 건기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줄어든 3840억 원으로 추정한다.
부동산은 중소형 개발사업 공정률에 따른 매출 일부가 인식됐을 것이다.
주주환원 및 신사업은 9월24일부터 28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행 중이다. 연간 주당배당금(DPS)도 최소 6천 원으로 상향했다. (반기배당 1400원). 미국 1위 담배 회사 알트리아(Altria)와의 공동출자 SPC는 지분법 인식 예정이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6조3770억 원,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1조33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