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주력 사업 부문에서 원가 문제를 개선하며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GS건설은 3분기 주택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고 있고 플랜트 사업에서도 정상적 원가율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 GS건설이 3분기 주택 사업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고 있고 플랜트 사업에서도 정상적 원가율을 나타냈다. |
GS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0억 원, 영업이익 93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줄지만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것이다.
GS건설은 3분기에도 주택·건축 부문에서 과거 2021~2022년 착공한 저수익 현장의 비중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일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2분기까지 원가율을 100%로 잡아놨던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플랜트 현장 3곳에서 실행원가가 반영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 연구원은 “GS건설은 예측 가능한 부정적 문제없이 무난한 실적 개선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목표주가 2만5천 원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2조5020억 원, 영업이익 42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 줄지만 영업이익은 48.9%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