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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에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는 '호재' 분석, "달러화 가치 낮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0-20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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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을 이끌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체 자산의 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20일 거시경제 분석가 루크 그로멘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통화 가치 하락을 방어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에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는 '호재' 분석, "달러화 가치 낮아져"
▲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미국 군사력에 차질로 이어지고 곧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도 이끌 수 있다는 예측이 제시됐다.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체 자산의 시세 상승에 기여할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그로멘은 중국이 최근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미국 달러화 패권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희토류는 군사무기와 전자제품 등 주요 제조 산업에 필수 지원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미국 군산복합체 공급망 차단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따라서 이는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달러화 가치를 유지해 오던 구조에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그로멘은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의 90% 이상을 공급한다”며 “이번 수출 제한은 주요 산업을 넘어 전 세계 통화 질서를 재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투자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려면 비트코인이나 금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그로멘은 미국 정부가 달러 패권 유지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려는 계획에 회의적 시각을 보였다.

스테이블코인은 단기적 수단에 불과할 뿐 달러화 가치 절하라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8907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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