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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9-18 1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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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에도 약세를 보이며 박스권을 벗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경제 지표를 근거로 금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점은 중장기적으로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 비트코인 시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다소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디크립트는 18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도 제롬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미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며 올해 안에 2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다만 비트코인 시세는 발표 뒤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크립트는 이미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었다고 해석했다.

미국 증시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디크립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이 미국 고용시장 부진과 경기 위축 가능성을 강조한 만큼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조사기관 오프체인 랩스는 “연준은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며 “이는 결국 가상화폐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지관 해시덱스는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금리 발표에서 잠잠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 투자자의 수요 등 요인이 당분간 가격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러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면 이른 시일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투자은행 FRNT 파이낸셜은 “금리 인하에 비트코인 시장의 즉각적 반응은 없지만 추가 인하가 현실화되면 투자자들이 점차 가상화폐에 더 많은 자금을 배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6785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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