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획득에 도전한 4개사가 모두 탈락했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신청한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개 신청인의 예비인가를 불허했다고 17일 밝혔다.
▲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
심사를 위해 꾸려진 외부평가위원회는 앞서 10~12일 4개 신청인에 대한 서류심사와 신청인의 사업계획 설명, 질의응답 등 절차를 진행해 평가했다.
그 결과 4개 신청인은 모두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됐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소호은행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금융 기회 확대, 기술기업의 금융접목 혁신성 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대주주 자본력, 영업지속가능성 및 안정성이 다소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이외 소소뱅크, 포도뱅크, AMZ뱅크는 모두 대주주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금융위는 “향후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는 금융시장 경쟁상황,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공급 상황 및 은행업을 영위하기 적합한 사업자의 진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