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유럽 지역 대표직을 신설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준다.
1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8월 토마스 엘러 부사장을 유럽대표로 선임했다.
▲ SK온이 유럽 대표를 신설하고 토마스 엘러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 <토마스 엘러 개인 링크드인 계정 갈무리> |
SK온은 유럽대표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사 맞춤형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요 확대에 힘쓴다는 방침을 세웠다.
본사에서 현지 고객사에 대응하던 기존 체계와 달리, 시차와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엘러 부사장은 2005년부터 2025년 5월까지 20년동안 콘티넨탈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세일즈 총괄 등을 지낸 자동차업계 영업 전문가다.
그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시장 신규 수주 확대와 고객사 관리 등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온은 올해 2월 북미 대표를 신설했다. 북미 대표는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와 협업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 출신 세일즈 전문가 롭 슈넬이 맡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