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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와 IBM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개발키로, 신약개발·물류에 활용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8-27 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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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AMD와 IBM이 협력해 양자 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을 결합한 차세대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개발에 나선다.

이는 양자역학 법칙에 따른 정표 표현으로 신약 개발, 소재 탐색, 물류, 최적화 등 기존 컴퓨팅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 탐색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AMD와 IBM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개발키로, 신약개발·물류에 활용
▲ 미국 IBM과 AMD가 협력해 양자 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를 결합한 차세대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개발에 나선다. <연합뉴스>

IBM은 27일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에 0과 1로 구성된 컴퓨팅과는 다르게 양자역학에 따라 정보를 표현하는 ‘큐비트’를 사용한다. 중첩 상태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컴퓨팅보다 더 풍부한 연산 능력이 제공된다.

IBM에 따르면 미래에는 양자 컴퓨터가 원자와 분자의 행동을 시뮬레이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는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AMD와 IBM은 올해 말 양자 컴퓨터와 HPC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래식 연계 프로젝트 시연에 나선다.

양사는 IBM의 ‘키스킷’과 같은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용,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을 촉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은 “양자 컴퓨팅은 자연 세계를 시뮬레이션하고 정보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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