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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장애인 삶의 질 높이는 지능형 웨어러블 로봇 개발, 적자 탈출은 과제 [2025년]
박지연 기자 pjy95@businesspost.co.kr 2025-08-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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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공경철은 엔젤로보틱스의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산업의 표준이 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1981년 9월22일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에 기계공학과 교수로 들어왔다.

2017년 SG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CTO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스로 걸어와 착장 도킹되는 휴머노이드-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 F1’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CTO and Chairman of the Board of Angel Robotics
Gong Kyung-chul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가 2024년 3월12일 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엔젤로보틱스의 사업 분야
엔젤로보틱스는 지능형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개발,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보행재활로봇 중심의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2011년 공경철이 교수로 있던 서강대학교 로봇시스템제어연구실에서 태동했다.

이후 2017년 2월 ‘에스지로보틱스’를 설립하고, 같은 해 5월 LG전자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았다. 2018년 8월 ‘엔젤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엔젤 메디(보행 재활 웨어러블 로봇), 엔젤 슈트(일상 생활 지원 웨어러블 로봇), 엔젤 기어(근골격계 보호 웨어러블 슈트), 엔젤 키트(무한한 확장성의 로봇 부품) 등 4개의 브랜드를 활용되는 영역별로 특화시켰다.

인간행동 의도파악 기술, 정밀 힘 제어 구동기 설계 및 제어 기술, 인간적응형 보행궤적 및 보조력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9월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엔젤 메디’ 제품을 공급했고, 2021년 5월에는 장애인 복지관인 동탄아르딤 복지관에 ‘엔젤 메디’ 제품이 들어갔다. 2022년 근력 보조를 위한 웨어러블 수트인 ‘엔젤 기어’가 출시됐다.

2022년 12월 엔젤렉스(angel MEDI 제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품목 허가를 획득해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가능해졌다.

2024년 2월 ‘제19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4)’에서는 ‘엔젤 키트’를 선보였다. 엔젤키트는 로봇 부품 브랜드로 모터 드라이버, 스마트 구동기, 관성 측정 모듈, 로봇 제어 실험장치 등이 주요 제품이다.

엔젤로보틱스는 2024년 3월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4년 25억5000만 달러(약 3조5184억 원) 규모의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2029년 102억5000만 달러(약 14조1429억 원) 규모로 4배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인류 고령화와 사회활동 연령의 증가 등으로 재활 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매년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엔젤로보틱스의 지배구조
2025년 3월31일 기준 엔젤로보틱스의 최대 주주는 창업주인 공경철이다. 공경철은 CTO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공경철은 346만7560주를 보유해 23.13%의 지분을 들고 있다. 공경철 외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곳은 LG전자 주식회사로 96만주(6.40%)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의장인 공경철을 비롯, 조남민 대표이사, 권혁일 CFO가 사내이사로 있고 사외이사는 김미현 법무법인 광장 기업자문팀 파트너변호사, 김문성 법무법인 이제 변호사가 맡고 있다.

△설립 이후 영업손실 지속, 2025년 흑자전환 목표
2025년 1분기 매출은 11억 원, 영업손실 25억 원, 당기순손실 24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매출 8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 당기순손실 33억 원에 비하면 소폭 개선됐으나 전년동기 매출 10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 당기순손실 22억 원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엔젤 메디 제품군의 고객 확대와 견조한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젤 기어의 주문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규모 자체가 크지 않고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는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상당 기간 적자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엔젤로보틱스는 2025년 약 208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31% 증가한 수치인데 엔젤 메디의 시장 확대, 엔젤 기어의 국내 파트너사 공급, 해외 진출 본격화, 부품 내재화율 증가, 고정비 합리화 등이 이같은 매출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특히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엔젤 메디(재활의료 분야)의 CE 인증 취득과 함께 해외 수출 증가가 전망되고 있어 매출 성장세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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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토대로 2026년에는 영업이익률 29% 달성을 목표로 뒀다.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엔젤로보틱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보행 재활로봇’ 태국 인증 획득
엔젤로보틱스가 2025년 7월 하지 불완전마비 환자용 보행 재활 로봇 ‘엔젤렉스 M20(ANGEL LEGS M20)’으로 태국 식품의약품안정청(TFDA)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엔젤로보틱스의 첫 해외 공식 인증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했다.

특히 TFDA 인증은 고도의 기술 심사와 엄격한 안전성 검토를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만큼 엔젤렉스 M20의 임상적 유효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엔젤렉스 M20은 하반신 마비 또는 근력 약화 환자의 걷기를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사용자가 걸으려는 의지를 정확히 파악해 부족한 근력을 보충해 준다. 센서로 실시간 움직임을 추적하고 ‘보행 의도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각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조력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이 로봇은 국내외 병원과 재활센터에서 임상 효과를 입증했다.

엔젤로보틱스는 태국 시장에서 공식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만큼,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유통과 판매를 본격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남아 전역에서 재활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 공략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SG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가 2017년 3월30일 서강대학교에서 조택인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과 박종구 서강대 총장 등간 웨어러블 로붓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엔젤로보틱스 슈트,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브랜드 ‘엔젤슈트’가 2025년 3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5’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엔젤로보틱스는 2025년 산업 안전용 웨어러블 기기 ‘엔젤기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업이 됐다.

엔젤슈트는 수술 후 재활 및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공간 제약 없이 실내·외 모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갖췄다.

경량화된 무게와 간단한 착용 구조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병원뿐만 아니라 향후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엉덩관절 보조용 제품인 엔젤슈트 H10이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인간 중심의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과 기술 개발 리더십 분리 체제 단행
엔젤로보틱스는 사업과 기술 개발 부문의 리더십을 분리하는 체제 개편을 단행했다. 기술개발 집중과 경영 시너지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결단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10월 엔젤로보틱스 이사회는 조남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조남민 신임 대표는 헬스케어 및 의료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17년 이상의 내공을 쌓은 글로벌 전략 전문경영인이다.

창업자인 공경철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CTO(최고기술책임자)로 활동하며 기술 격차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공경철은 이사회 의장 역할도 겸한다. 공경철은 조남민 신임 대표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리더십이 엔젤로보틱스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경철은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서 KAIST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KAIST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워크온슈트F1’ 같은 첨단 로봇을 개발하는 등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KAIST-엔젤로보틱스, 국제사이보그올림픽 2연패
KAIST와 엔젤로보틱스가 2024년 10월27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3회 사이배슬론(Cybathlon)에서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F1’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장애 극복 로봇으로 인증받았다.

사이배슬론은 4년마다 열리는 인간의 장애극복을 위한 국제 로봇 대회로 일명 사이보그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KAIST는 앞서 2016년 제1회 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은 이후 2020년 제2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에 다시 우승을 거머쥐며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켜냈다.

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겨준 ‘워크온슈트F1’는 엔젤로보틱스 창업자이자 CTO인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끈 엑소랩(EXO-Lab)과 무브랩(Move Lab), 엔젤로보틱스 공동 연구팀이 합동으로 개발한 로봇이다.

이번 제3회 사이배슬론 대회에는 총 26개 국가에서 71개 팀이 참가했다. 웨어러블 로봇 종목뿐 아니라 로봇 의수, 로봇 의족, 로봇 휠체어 등 8가지 종목에서 승부를 가린다.

웨어러블 로봇 종목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로봇에만 의존해 직접 걸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로봇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고난이도 미션이 주어져 실제론 한국을 비롯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등 총 6팀만이 승부를 겨뤘다.

공경철 교수팀이 개발한 워크온슈트F1은 모터가 장착된 관절이 12개 있으며, 발에 있는 6채널 지면반력 센서는 로봇의 균형을 1초에 1천 번을 측정해 균형을 유지한다. 장애물을 감지하기 위해 카메라를 달았으며 인공지능 신경망 구현을 위한 AI 보드도 탑재시켰다.

특히 제품 공개 당시 놀라움을 안겼던 부분은 대회 미션과는 관계 없이 스스로 로봇이 장애인이 앉아있는 휠체어로 걸어와 장애인 스스로가 착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에서 도킹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이었다.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엔젤로보틱스 CTO)가 2024년 10월24일 연구진들과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버전, 워크온슈트 F1 (WalkON Suit F1)을 공개하고 설명하고 있다. < KAIST >
△뇌성마비 아동 대상 보행 재활치료 임상 효과 미국 유수 저널에 게재
엔젤로보틱스는 소아 뇌성마비 아동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확실한 보행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엔젤렉스 M20‘을 활용한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논문이 2024년 7월22일(현지시각) 미국 유수 의학 저널 ‘JAMA Network Open’(IF 13.8)에 게재됐다.

로봇 보행 재활치료가 기존 재활치료보다 보행 및 운동 기능 향상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첫 연구 결과였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재활병원 등 전국 5개 병원 공동연구팀이 90명의 뇌성마비 아동들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총 6주간 주 3회 30분씩 엔젤렉스 M20을 착용하고 훈련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보행 편차 지수(Gait Deviation Index, GDI)가 65.55점에서 69.14점으로 3.59점 향상됐으며, 기존 보행재활 치료를 받은 아동들의 GDI가 2.99점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뇌성마비 아동의 운동 기능을 측정하는 GMFM-88 총점에서도 엔젤렉스 M20을 착용하고 훈련을 받은 참가자들의 점수가 69.99점에서 74.03으로 대폭 향상됐다.

이는 기존 보행재활 치료를 받은 아동의 GMFM-88 점수 상승폭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아 기존 보행재활 치료보다 엔젤렉스 M20을 활용한 보행 재활치료가 더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신뢰할 수 있는 유수의 의료기관을 통해 대규모 무작위 배정 대조군 임상시험 방식으로 수행돼 유효성과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연구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성인 뇌졸중 환자에 국한된 로봇 재활 건강보험급여 대상을 뇌성마비 아동으로까지 확대하는 데 좋은 근거자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코스닥 입성
엔젤로보틱스는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사이배슬론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로봇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2016년 제1회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엔젤로보틱스의 기술력을 증명하기 시작해 2020년 제2회 대회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을 선에 쥐며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4년 제3회 대회에서는 ‘워크온슈트 F1’을 착용한 김승환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하며 2연패를 달성해 초격차 기술력을 증명해내는 성과를 냈다.

엔젤로보틱스는 이와 같은 웨어러블 로봇 부문 탁월한 기술을 인정받아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2024년 3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엔젤로보틱스의 공모 희망가는 1만1천 원에서 1만5천 원 사이였으나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 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도 9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몰리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54% 상승한 5만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SG로보틱스 대표이사(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가운데)가 2018년 3월3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 행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으로부터 SG로보틱스가 개발한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전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이용로씨와 함께 성화봉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강대 교수 랩 시절과 교수 창업
모교인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공경철은 2017년 산학협력단과 함께 다족 주행로봇 기술로 발명특허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공경철이 책임지고 있는 서강대 로봇시스템제어 연구실을 통해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공경철이 서강대 교수 창업기업인 SG로보틱스를 창업했고 이 곳으로 기술이 이전돼 사업화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이전된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보조로봇 ‘워크온 수트‘가 세상에 나오게 된다.

공경철은 SG로보틱스 대표로 2018년 미국 LA에서 열린 ‘솔리드웍스 월드 2018’ 기조연설을 통해 “아무도 장애에 대해 나이드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날이 오도록 하겠다”며 “로봇을 안경같은 일상적인 보조도구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SG로보틱스는 서강대의 약자인 SG가 들어가 서강대에서 비롯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만 창업 1년만에 SG로보틱스는 엔젤로보틱스로 사명을 바꿨다.

△엔젤로보틱스가 걸어온 길
2017년 SG로보틱스를 설립했다. LG전자에서 투자를 받았다.

2018년 엔젤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8년 워크온슈트를 입고 평창 패럴림픽 성화 봉송을 했다.

2019년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GMP)을 획득했다.

2022년 근력 보조를 위한 웨어러블 슈트 ‘엔젤 엑스’를 출시하고 미국 FDA에 등록했다.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5년 LIG넥스원 국방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 협력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엔젤로보틱스 로봇 제품 앞에서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의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KAIST>
공경철은 궁극적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활동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자 혹은 개발자로서의 공경철은 특히 선천 혹은 후천적 장애를 갖고 있거나 노화로 인해 거동이 힘든 어르신 등이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래서 특히 메디컬 분야와 결합해 웨어러블 로봇의 확장성을 무궁무진하게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신체 보조를 넘어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고 스포츠 애호가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나아가 누구나 ‘멋’으로도 입을 수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사업가로서 공경철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엔젤로보틱스를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공경철은 사업 초기 대표이사를 맡다가 연구개발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CTO가 됐다.

엔젤로보틱스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로봇 기술개발에 주력해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로봇기업들의 경쟁이 매해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경철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의료기기전시회 등 국내외 전시회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국 시장에서의 공식 의료기기 인증 이후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을 기반으로 유통‧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남아뿐 아니라 2025년 안에 유럽에도 수출 개시를 앞두고 있다.

공경철은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로봇 전문가를 양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서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경영자로서 산학 연계를 통해 대학과 산업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경철은 학생들과 끊임없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같이 고민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과정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창구로 삼고 있다.

적자에서의 탈출도 과제다. 주요 부품의 내재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2025년 흑자 전환, 2026년 영업이익률 29%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에서는 엔젤로보틱스가 이러한 경영 목표를 현실화하고 흑자 전환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가운데)가 2024년 3월2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신규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경철은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서 엔젤로보틱스의 CTO로서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다.

재활로봇 그외에도 근력 보조 슈트 ‘엔젤X’와 같은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경철의 기술 중심 리더십은 엔젤로보틱스 성장의 원천으로 평가된다.

창업자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전문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자신은 CTO로서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했다.

기술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살 길이라고 바라봤다.

집단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안주하지 않고 기술의 연구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산업과 대학, 기업과 기업 등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AIST 인재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으로 꼽힌다.

학내 교수와 학생들의 창업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인물로도 인정받는다.

공경철은 웨어러블 로봇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도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웨어러블 로봇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명확한 비전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동기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약자나 장애인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전사 전직원들이 공유하기를 바란다.

공경철은 주변의 기대와 부담이 빠르게 그리고 우수한 성과를 만들게 하는 힘이 됐다고 설명한다.

사건사고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엔젤렉스 M20‘을 활용한 임상시험 연구논문이 2024년 7월22일(현지시각) 미국 유수 의학 저널 ‘JAMA Network Open’(IF 13.8)에 게재됐다. <엔젤로보틱스>
△상장 초기 ‘짝퉁’ 공모주 사기 기승
2024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로봇 산업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엔젤로보틱스가 상장 초기부터 이를 사칭한 금융 사기 세력으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적이 있다.

회사는 물론 금융당국까지 나서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같은 뜨거운 관심을 일부 악의적인 사기 세력에게 악용되는 기회가 됐다.

2024년 3월 공모주 청약 및 상장을 전후해 엔젤로보틱스를 사칭한 ‘짝퉁’ 공모주 사기가 집중적으로 기승을 부렸다.

주요 사기 수법은 엔젤로보틱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교묘하게 위장한 가짜 웹사이트를 개설하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이었다.

이들은 “엔젤로보틱스 공모주를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제공한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특히, 공모가(2만 원)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긴급한 투자를 유도해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

사기범들은 가짜 거래 사이트에 가입을 유도해 개인 금융 정보를 탈취하거나, 가짜 계좌로 투자금을 송금하도록 지시하는 전형적인 수법을 사용했다. 실제 피해를 본 투자자들도 발생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시 “회사를 사칭한 불법적인 공모주 투자를 유도하는 행위와 회사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 안내’ 팝업창을 띄워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또한 IPO 시기에 발생하는 유사 사기 유형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하며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증권사)의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공모주 정보를 확인하고 청약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평가’ 논란 속 주가 등락
엔젤로보틱스가 상장 전부터 제기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회사의 현재 재무 상태와 미래 성장 기대치 사이의 간극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상장 당시까지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 없는 적자 기업이었다. 2023년에도 수십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회사는 공모가(2만 원) 산정에 2026년 추정 순이익(약 115억 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2년 뒤의 낙관적인 실적 추정으로 현재 적자 기업의 가치를 과도하게 높였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유사 기업 대비 높은 PER(주가수익비율) 37배를 적용한 점도 고평가 논란을 부추겼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엔젤로보틱스는 LG전자 등과의 협력 관계, 로봇 산업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직후 ‘따블’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다만 상장 1개월 뒤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졌고, 주가는 추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5년 7월28일 기준 엔젤로보틱스의 주가는 공모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로봇 기술력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시장의 냉정한 평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가 2025년 2월12일 KAIST 강당에서 열린 ‘올해의 KAIST인상’ 시상식에서 이광형 KAIST 총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IST>
2009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미국 UC버클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1년 3월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2017년 2월 엔젤로보틱스를 창업하고 대표이사가 됐다.

2019년 1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부교수로 임용됐다.

2024년 10월부터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CTO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 학력

2004년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서강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미국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

◆ 상훈

2017년 한국로봇산업협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훈했다.

2025년 올해의 KAIST인상을 수상했다.

◆ 기타

공경철은 2025년 3월31일 기준 엔젤로보틱스의 주식 346만7560주를 보유해 23.13%의 지분을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5년 7월 28일 종가(2만2950원) 기준 약 796억 원 규모다.

모교인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후배들을 가르치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로 옮겨 교수로 있다.

학문적으로는 제어이론을, 실용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세부 전공은 제어(Dynamic Systems and Control)이다.

어록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오른쪽)가 2017년 11월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및 상표디지인권전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성윤모 특허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웨어러블 로봇은 고령화 시대에는 일상 속 건강관리 파트너로, 저출산 사회에는 가사육아 보조자로, 산업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신체 보호 장비로 확장 가능한, 다차원적 응용력을 가진 기술 플랫폼이다. 어느덧 웨어러블 로봇은 기술적인 주목을 넘어서 실제 시장에서 검증받고 산업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새로운 ‘제품’을 넘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것, 더 나아가 인간의 능력을 재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게 우리의 비전이다.” (2025/04/17,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는 우리가 마주해야 할 피할 수 없는 미래다. 이러한 상황에서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사회에 머물며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술적 솔루션이다.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술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 (2025/01/06, 이투데이 인터뷰에서)

“창사 초기에는 보행 보조기를 만들었다. 그런데 보조기를 쓰면 나중에 계속 의존하게 된다며 거부하는 환자들이 있었다. 나도 그 얘기를 듣고 보조기가 또 다른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치료’ 문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 결실인 엔젤렉스 M20이다.”

“헬스케어 로봇은 사람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개발 난도가 높지만 누군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만든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다.”
(2024/06/23, 조선비즈 인터뷰에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로봇, 웨어러블 로봇의 일상 시대를 열겠다.”

“다양한 제품·용역 포트폴리오와 의료기관 및 다양한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어 매출 집중화의 위험이 없다. 올해(2024년) ‘엔젤렉스 M20’의 유럽인증(CE) 후 내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유럽을 타깃으로 해외 수출을 가속화할 예정으로 내년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2/29, 파이낸셜뉴스 인터뷰에서)

“개발자·공급자 관점이 아닌 환자·의사 입장에서 보행 재활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는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로봇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재활은 그 특성상 의료기관에서 보행 훈련을 받는다고 해서 100% 치료·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잔존 장애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병원용 재활 로봇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보행 훈련이 가능한 로봇 재활 보조기와 환자가 밖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 보조기가 함께 필요하다. 엔젤로보틱스가 환자·의사 관점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받은 로봇 기반 전주기 재활 솔루션을 완성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보행 재활 표준화를 이끄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으로써 성장시켜 나가겠다.” (2024/02/20, 라포르시안 인터뷰에서)

“처음 창업한 건 2014년이었다. 기술이 있으니까 잘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고, 경영자로서 공부도 하지 않아 보란 듯이 망했다. 그래서 2016년에 재창업을 할 때 다른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건 ‘스토리’였다. 브랜드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야 하는데, 우리한테는 브랜드 스토리라는 게 너무 없었던 거다. 그래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라고 분야를 못 박은 후에 LG전자에 찾아가 투자 유치를 하고,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같이 일했던 나동욱 교수와 같이 창업을 하게 됐다.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의공학을 부전공한 로봇학자랑 재활의학을 전공하고 로봇공학을 부전공한 의사가 만나서 만든 브랜드’ 그러면 멋있는 스토리가 되지 않나.” (2022/11/28,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Who Is ?]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 겸 이사회 의장
▲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운데)가 2020년 6월15일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워크 온 슈트 4'를 공개하고 장애 극복용 생체 공학 보조 장치 경진대회인 '사이배슬론 2020'에 출전하기 위해 워크 온 슈트 4를 입고 출전하게 될 김병욱씨(왼쪽), 이주현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A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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