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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소부장 국산화 1세대, 고부가 포토레지스트 출시로 매출 증가 [2025년]
채명석 기자 oricms@businesspost.co.kr 2025-07-2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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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이성일 와이씨캠 대표이사 회장.

이성일은 와이씨켐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1943년 12월25일 태어났다.

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동남합성공업에 입사해 대구지사장으로 근무했다.

1981년 영창케미칼을 설립해 반도체 소재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i-line(365㎚) 광원용 네거티브형 포토레지스트(PR)’를 상용화했고 차세대 D램으로 손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위한 실리콘 관통전극(TSV)용 PR을 국산화했다.

안전제일주의를 표방하고 있고 직원 복지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Chairman and CEO of YC Chem
Lee Sung-il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와이씨켐>
△와이씨켐의 사업구조
와이씨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2001년 영창케미칼로 설립됐다. 2022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와이씨켐은 독보적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를 만들고 있다. 한-일 반도체 소재 갈등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힘이 실린 가운데 대표적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설립 후 반도체 공정 재료사업 한 우물을 파면서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해왔으며 핵심 기술 인재 육성과 제조 기반의 투자를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최첨단 분야인 반도체 공정 재료 부문에서 특수 활성제(Surfactant)와 중합체(폴리머)를 활용해 불화아르곤(ArF) 공정 시 패턴 쓰러짐을 방지하는 용액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상용화했다.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에는 극자외선(EUV) 공정용 패턴 쓰러짐 방지 용액과 현상액을 개발했다.

현상력 향상과 프로파일(Profile) 개선 효과가 있는 포토마스크(PHOTO Mask) 현상액(Developer), 축전기(Capacitor)의 쓰러짐 방지와 세정력 향상을 위한 세정액, 높은 두께 및 고해상도가 가능한 다양한 불화크립톤(KrF), 포토레지스트(i-Line Photoresist), 포토레지스트 하부 막질(BARC), 스핀 온 카본(SOC), CMP 슬러리(CMP Slurry), 희석제(Thinner)류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재료의 다변화와 신소재 제품 개발에 진력해왔다.

슬러리(Slurry) 및 습식용액(Wet Chemical) 소재의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성주일반산업단지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만5927㎡(4818평) 부지 규모에 200억 원가량의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노광 공정용 소재와 더불어 후공정 소재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와이씨켐은 차세대 D램으로 손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어 실리콘관통 전극(TSV)용 포토레지스트를 국산화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 두께를 더욱 얇게 하고 반도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유리 반도체 기판용 특수 폴리머 유리 코팅제와 구리도금 공정용 포토레지스트도 개발 완료했다.

와이씨켐의 주요 제품은 크게 포토 소재와 습식용액, 포트레지스트용 린스 등으로 나눈다.

‘포토 소재(Photochemical Materials)’의 경우 와이씨켐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포토 마스킹(photo masking)용 아이라인 네거티브 포토레지스트(i-Line Negative photoresist)를 국내 최초로 양산 성공했다.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초점 심도(DoF‧Depth of Focus), 해상도(resolution), 버티컬 프로파일(vertical profile) 등 개선된 제품을 개발했다.

와이씨켐이 개발한 다양한 포토레지스트 소재는 마스킹, 식각 블로킹(etching blocking), 주입(implant), 사이드 월(side wall), 리프트 오프(lift-off) 등 여러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와이씨켐은 2004년 ArF & KrF 포토레지스트용 린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화했고, 2015년 잔여물 결함(residue defect) 제거를 포함한 특수 목적의 액침 불화아르곤 액침(ArF Immersion) 공정용 린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했다. 또한 2021년 EUV 린스를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소자업체와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회사 전체 매출액 703억 원 가운데 각 제품군의 매출액과 비중을 살펴보면 포토 소재 52.5%(369억 원), 습식용액 28.9%(203억 원)으로 이들 두 제품군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밖에 포트레지스트용 린스 7.8%(55억 원), 기타 제품 4.4%(31억 원), 일반 화학 6.3%(44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와이씨켐의 지배구조
이성일은 와이씨켐의 설립자이자 최대 주주다. 2025년 6월30일 기준 이성일은 회사 보통주 295만4773주(지분율 29.22%)를 보유하고 있다. 이성일의 아들 이승훈 와이씨켐 대표이사 사장이 109만9천 주(10.87%)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두 사람의 합산 지분율은 40.09%(405만3773주)다.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주로는 두 사람 외에 케이앤세컨더리3호투자조합이 5.02%(50만7177주)를 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외 2인은 4.87%(49만2005주)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7만5486주(4.70%),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가 8519주(0.08%),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이 8천 주(0.08%)를 갖고 있다.

2025년 6월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만7857주(0.47%)를 주당 2만7792원씩 13억3004만 원에 장내매수해 지분율이 5.18%(52만3343주)가 됐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의 지분율을 합해 총 5.34%(53만9862주)가 됐다.

2025년 3월31일 현재 와이씨켐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성일을 비롯 이승훈 대표이사 사장, 황해근 재무이사가 사내이사로 있으며 사외이사는 이승우 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박노국 영남대학교 연구교수 등 2인이 맡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이성일이 겸한다.

이사회 내 감사를 두고 있으며, 감사는 박연택 전 ㈜대흥 세무 고문이 맡고 있다.

와이씨켐은 이사회 내에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수위원회를 두고 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이승우 사외이사가, 보수위원회는 박노국 사외이사가 각각 위원장으로 있으며 사외이사 2인(이승우, 박노국)과 사내이사 1인(황해근)을 위원으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2년 연속 영업익·순익 적자, 2025년 하반기 턴어라운드
와이씨켐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분기별로는 2024년 4분기부터 적자 폭을 줄이며 2025년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와이씨켐은 개별 기준 2024년 매출 703억 원, 영업손실 82억 원, 당기순손실 16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실적(매출 623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 당기순손실 61억 원)에 비해 매출은 12.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4억 원, 당기순손실은 99억 원 더 늘었다.

2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이 넘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 확대로 인한 범용 메모리 제품의 생산량 축소(Capa Loss) 및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 감산으로 전체적인 소재 공급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적자 폭을 키운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연간 제품별 매출 실적을 보면, 주력 품목인 포토 소재가 369억 원으로 52.5%의 비중을 차지했다. 포토 소재 매출 비중은 2021년 38.7%, 2022년 48.2%, 2023년 50.6%, 2024년 52.5% 등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어 습식용액은 203억 원으로 28.9%, 포트레지스트용 린스 55억 원(7.8%), 기타 제품 31억 원(4.4%). 일반 화학 44억 원(6.3%) 등이었다.

와이씨켐은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성과는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도별로 2021년 27.5%, 2022년 25.3%, 2023년 20.6%, 2024년 23.1% 등이다.

분기별 실적도 2023년 1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에서 동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89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 당기순손실 18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8.9% 늘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0%, 37.9% 줄였다. 영업손손실과 당기손손실 규모가 2024년 1분기부터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와이씨켐이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고수익 신소재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에 돌입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극자외선(EUV) 공정용 린스 공급이 2025년 6월부터 시작됐으며, 유리 기판용 포토 소재 3종 매출도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와이씨켐의 실적 성장세가 2026년까지 이어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2년(매출 824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당기순이익 42억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와이씨켐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에 ‘EUV 린스’ 첫 공급
와이씨켐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소재인 ‘린스(Rinse)’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한다. 그간 독일 소재 기업이 장악해 온 첨단 제품으로,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와이씨켐은 2025년 6월 SK하이닉스로부터 EUV용 린스 구매 주문(PO)을 받고,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가 EUV 린스를 개발한 후 고객사에 공급하는 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와이씨켐은 같은해 5월 EUV 린스 제품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양산평가를 통과했다고 발표해 공급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당시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와 제품 공급 일정 등을 협의 중”이며 “와이씨켐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고난도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를 직접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씨켐이 공급을 시작하는 EUV 린스는 특히 HBM 생산 과정에서 완성 수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D램 칩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HBM 패키징 공정에서 린스 소재의 안정성은 수율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다.

와이씨켐은 2022년 EUV용 린스를 개발하고, 여러 반도체 업체와 테스트를 진행해 오다 2025년 초 SK하이닉스 평가를 최종 통과하면서 공급으로 이어졌다.

와이씨켐 공급 사례는 EUV용 핵심 소재를 국산화한 동시에 글로벌 소재 기업들이 주도한 분야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 보인다.

EUV용 린스는 독일 머크와 바스프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고가의 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EUV 공정용 소재여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았다.

와이씨켐은 SK하이닉스 공급으로 글로벌 EUV 공정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EUV 공정을 도입하는 반도체 제조사가 늘고 있는 만큼, EUV 린스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와이씨켐은 유리 기판용 3대 핵심 소재의 양산에도 본격 착수한다. HBM 공정에 필수적인 TSV PR(Through Silicon Via Photoresist, 실리콘 관통 전극용 감광제) 소재도 양산하고 있다. 와이씨켐은 기술력과 공정 안정성을 기반으로 AI, 자율주행, 고성능 컴퓨팅 등 차세대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차세대 HBM용 스핀 코팅 소재 본격 상업 생산
와이씨켐은 2025년 3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부터 사용되는 차세대 스핀 코팅용 소재(Spin-on Hardmask, SOC)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양산평가를 최종 통과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

HBM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기술적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HBM3E 이후부터는 더욱 정교한 미세 공정과 신뢰성 높은 SOC 소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와이씨켐은 HBM 패키징 공정에서 요구되는 고탄성, 저탄소 함량 등의 특성을 최적화한 SOC 소재를 독자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충족시켰다.

와이씨켐은 이번 상업 생산 착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차세대 SOC 소재를 공식적으로 채택했다는 의미로 바라봤다. 향후 HBM뿐만 아니라, 첨단 반도체 공정 전반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등 AI 칩 선두 기업들이 HBM을 필수적으로 탑재하면서 HBM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와이씨켐의 이번 상업 생산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와이씨켐은 이번 양산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첨단 반도체 공정 전반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CB 발행으로 90억 원 자금 확보
와이씨켐은 2025년 1월 9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 전환가액은 2만217원인데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 리픽싱이 없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5%이며 만기일은 2027년 1월17일이다.

와이씨켐은 “회사와 주주들에게 유리한 조건에 전환사채를 발행하게 됐다”며 “주주들의 자산 가치 보호를 위해 시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이 없고 100% 콜옵션이 있어 회사가 전량 상환하거나 소각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수의 사모펀드(PEF)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며, 조달 자금은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 및 운영 자금 등에 사용된다. 납입일은 1월17일이었다. 와이씨켐은 주식 전환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를 감안해 향후 전환사채의 완전 상환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를 위해 매도청구권(콜옵션) 100%를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을 적용했다. 향후 금융비용 절감과 자금 조달 다변화를 위해서였다.

와이씨켐은 “콜옵션 100% 행사를 통해 완전 상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는 없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효율적인 자금 조달로 와이씨켐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유리기판 핵심 소재 양산 공급 개시
와이씨켐은 2024년 9월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와이씨켐이 양산 공급하는 소재는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인 유리기판용 포토레지스트다. 국내 고객사의 양산평가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됐다.

와이씨켐은 그간 유리기판용 박리액(스트리퍼)과 현상액(디벨로퍼) 제품을 상용화해 고객사에 양산 공급해왔다. 추가로 유리기판용 포토레지스트까지 공급함에 따라, 유리기판용 소재 라인업이 확대됐다.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기판은 실리콘과 유기 소재 대신 유리 소재를 사용해 반도체 기판의 성능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소재의 PCB보다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 회로 설계와 구현이 용이하고 열에 강해 회로 왜곡 발생률도 50% 정도 감소한다. 전력 소모도 적어 더욱 정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해 데이터 처리 속도 또한 향상된다.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과 인텔, SK, 엔비디아 등은 고사양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유리기판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와이씨켐의 수혜와 시장 주목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와이씨켐은 특히 유리기판용 포토레지스트가 향후 시장 규모와 성장에 따라 이를 통한 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와이씨켐 직원들이 2024년 6월29일 경북 성주시 본사에서 개최한 반도체 웨이퍼 특수 세정장비 첫 제픔 출하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와이씨켐>
△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
와이씨켐은 2024년 5월 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 계획을 내놨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소재 분야의 개발·제조·품질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비 개발 그룹을 구성해 반도체 웨이퍼 특수 세정장비를 개발해 왔다. 와이씨켐이 개발한 웨이퍼 특수 세정장비는 싱글워터 타입과 배치(batch) 타입 두 방식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세정장비다.

와이씨켐은 2025년 6월29일 반도체 웨이퍼 특수 세정장비 첫 제품을 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에 공급하고 이를 기념하는 출하식을 개최했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고집적화에 따른 웨이퍼 세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미세 오염 물질 제거가 반도체 수율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반도체 특수 세정장비를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신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와는 별개로 고선택비 인산 농도 분석 장비도 개발에도 착수했다. 고선택비 인산 농도 분석 장비는 고선택비 인산을 사용하는 반도체 제조 라인에서 실시간 정확하게 농도를 분석해 교체 타임을 알려주는 장비이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소재 분야와 더불어 반도체 장비 분야도 계속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내놨다.

△용인클러스터 입주, 500억 원 신규 설비투자 결정
와이씨켐은 2023년 7월 500억 원 규모의 제2 R&D센터, 신공장, 신규설비 투자에 나섰다.

와이씨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협력화단지에 대한 중점적 투입을 결정했다. 부지 면적은 1만3356㎡(4040평)이며, 예상 투자 기간은 2028년 12월31일까지다.

와이씨켐은 투자자금은 회사 보유 자금과 차입 등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2022년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자금 일부가 여기에 쓰일 것으로 예상됐다. 와이씨켐은 2022년 코스닥 입성 당시 446억 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와이씨켐이 투자 확장을 위해 쓸 수 있는 이익잉여금은 약 165억 원 수준이었다. 나머지는 은행 대출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가 핵심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추진한 것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성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 곳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3년 7월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로 지정했다. 대규모 민간 투자가 예정된 경기도 용인, 평택을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거점으로 육성하고 구미는 웨이퍼와 기판 등 반도체 공정 핵심 원재료 공급 기지로 특화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와이씨켐은 매출의 70~80%가량이 SK하이닉스를 통해 일어난다. 2023년 1분기 매출 164억 원, 영업손실 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7% 줄고, 적자 전환했다. 1분기 매출의 50%를 차지한 포토레지스트 소재 역시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한다. 매출의 27.4%를 차지한 현상액 사업도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발생한다.

와이씨켐에는 SK하이닉스 출신 임원진이 포진해 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화학 박사를 거쳐 SK하이닉스 포토레지스트(PR) 공정 개발 팀장을 지낸 강수진 전무가 개발 3그룹장을, SK하이닉스 출신 김용일 상무가 개발 3그룹을 맡고 있다. 개발 3그룹은 감광제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는 조직이다.

와이씨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로 반도체 화학소재 연구·생산 거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돴다. 투자를 통해 수도권 내 고객사와의 기술협력, 제품·서비스 품질 향상뿐 아니라 우수 인재 확보 등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23년 만에 ‘와이씨켐’으로 사명 변경
영창케미칼은 2023년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사명을 ‘와이씨켐(YCCHEM)’으로 변경했다.

본래 회사의 약호로 쓰던 와이씨켐을 전면에 내세우게 됐다. 사명에 담긴 의미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세련된 이미지로 기업 이미지를 탈바꿈하겠다는 의지에서 사명변경을 추진했다. 영창케미칼이란 상호는 2001년 이성일이 개인회사를 창업한 시점부터 법인 전환한 이후까지 23년간 사용됐던 사명이었다.

사명 변경은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영창케미칼의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은 8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 중에서 수출 비중은 4분의 1 수준인 208억 원이다. 영창케미칼은 연결 자회사가 없다.

수출 증가는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영창케미칼은 2021년 성주산업단지 4공장 설비투자에 따라 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순이익 42억 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인 200억 원을 돌파한 영향이 반영됐다.

영창케미칼은 포토 소재를 포함한 신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장 시점부터 관심을 모았던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PR)용 린스(Rinse) 등의 경우 국내 14%, 해외 8% 시장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차세대 반도체 EUV 공정 핵심 소재 2종 양산
와이씨켐은 2023년 2월 초미세 반도체 공정의 극자외선(EUV) 광원용 소재 2종의 양산을 추진했다. 같은해 하반기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와이씨켐은 2023년 2월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3’에서 차세대 EUV 핵심 소재 2종을 선보였다. EUV MOR(Metal Oxide Resist) 포토레지스트 전용 신너(Thinner)와 디벨로퍼(Developer)다.

신너는 포토레지스트 스핀 코팅 후 실리콘 웨이퍼 가장자리에 불필요한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소재다. 디벨로퍼는 일종의 현상액으로 일정 부위 포토레지스트를 제거해 패턴을 형성하는 데 사용된다.

와이씨켐이 양산을 추진해 국내에 공급한 신너와 디벨로퍼는 EUV MOR 포토레지스트용이다. EUV MOR는 기존에 사용되는 유기 타입 EUV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할 무기 타입 포토레지스트로 차세대 공정용 소재다.

와이씨켐은 EUV MOR 소재 2종을 양산해 2023년 하반기 국내에 공급했다.

와이씨켐은 “EUV MOR 소재는 이 부문 글로벌 1위 기업의 생산 라이선스를 확보해 국내 양산과 공급을 추진한다”며 “EUV 린스 국산화 이후 MOR 신너와 디벨로퍼 등 다양한 EUV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이성일 영창케미칼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2022년 7월14일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행사에서 아들인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ㄹ<한국거래소>
△2022년 코스닥 상장, 공모가 하회
와이씨켐은 변경 전 사명 영창케미칼로 2022년 7월1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다만 첫날 약세장을 이겨내지 못해 공모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영창케미칼은 상장일 시초가 대비 1950원(10.6%) 하락한 1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8600원보다 200원(1.08%) 낮은 1만8400원에 결정됐다. 공모가 대비 2150원(11.56%) 급락한 셈이었다.

앞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 수혜 기대를 받아 왔다. 그러나 경기 침체 관련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발목을 잡았다.

영창케미칼은 2021년 12월6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통일주권 발행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통일증권 발행 절차를 마친 12월20일경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회사는 소재·부품·(소부장)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특례 요건을 충족한 만큼 2020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IPO를 추진했다.

영창케미칼의 총공모주식 수는 240만 주로, 신주 모집 200만 주(83.3%)와 구주매출 40만 주(16.7%)였다.

총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상단 기준 약 446억 원으로, 신주 발행을 통해 약 372억 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창케미칼은 2022년 6월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5천~1만8600원)의 상단인 1만8600원으로 확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02개 기관이 참여해 1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참여 기관 중 99.3%가 희망 공모가격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IPO의 마지막 절차인 일반 청약에서는 약 682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영창케미칼은 2022년 7월4~5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통합 경쟁률은 약 682대 1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에는 약 10만3879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금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3조8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코스피 지수가 7월3~4일 이틀 연속 장중 2300선이 무너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고 공모주 투자자의 투자 심리도 위축됐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7월5일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조금이나마 풀렸다.

일반 청약을 끝낸 영창케미칼은 2022년 7월1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동탑산업훈장 수훈
이성일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원년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2022년 7월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와이씨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2021년 전사적 안전보건 목표를 재정립하고 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안전관리본부를 조직 내에 신설했다.

이성일 직속 조직인 안전관리본부는 14명의 전담 인원으로 구성됐고 안전 책임자들에게 관련 예산 집행 권한까지 부여했다. 영창케미칼 총근로자 수가 165여 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일 규모 기업에서는 보기 힘든 파격적인 조치로 여겨졌다.

이들 전담 인원들은 이성일의 안전 의지를 본사에서부터 4공장까지 전파하는 활동이 주 역할이었다. 특히 예산 집행권이 부여된 것은 안전 관리의 책임감을 높여주는 조치였다. 안전을 위해 필요한 비용은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원칙이 현장에 녹아들도록 했다. 와이씨켐은 화재 예방을 위해 본사와 사내 모든 공장에 최신 조기 화재 감지 시스템을 설치하기도 했다.

동탑산업훈장 수훈은 이 같은 이성일의 경영 철학을 정부가 인정한 것으로 와이씨켐은 해석했다.

회사 측은 “이성일 대표이사는 56년간 회사를 이끌면서 항상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1960년대 후반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0년대까지 반세기 동안 현장의 안전 정착과 사고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지키며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성일의 이미 정부 부처와 노동계, 언론계로부터 무재해 7배수 목표 달성(2794일), 2020년 친환경 경영대상, 제14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환경경영부문 환경부 장관상 수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와이씨켐이 걸어온 길
2001년 7월 영창케미칼을 설립했다.

2007년 10월 본사 공장 및 제조설비를 증설했다.

2010년 6월 제3공장을 완공했다. LED 사업부를 신설하고 설비를 증설했다.

2011년 1월 싱가포르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했다.

2011년 5월 미국 뉴저지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했다.

2014년 4월 성주산업단지 내에 제4공장을 완공했다.

2023년 4월 상호를 와이씨켐㈜로 변경했다.

2023년 7월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됐다.

2025년 3월 성주산업단지 내 제5공장을 완공했다.

2022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이성일 영창케미칼(현 와이씨켐) 회장(가운데)이 2018년 12월21일 ‘2018년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이병환 성주군수(오른쪽)으로부터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청>
이성일은 와이씨켐의 적자흐름을 빠르게 끊어내야 한다.

와이씨켐은 개별 기준 2024년 매출 703억 원, 영업손실 82억 원, 당기순손실 160억 원으로 2023년 실적(매출 623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 당기순손실 61억 원)에 비해 매출은 12.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4억 원, 당기순손실은 99억 원 더 늘었다.

2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이 넘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 확대로 인한 범용 메모리 제품의 생산량 축소(Capa Loss) 및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 감산으로 전체적인 소재 공급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적자 폭을 키운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해외 매출을 높이고자 수출 실적을 성장시키는 데 공을 들였지만 별다른 실적상 변화는 감지되지 못했다.

다만 와이씨켐은 줄적자 행진이 2025년부터 해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와이씨켐이 2년 연속 지속되던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이 흑자 전환을 이루고 매출은 2022년(824억 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2025년 7월 제시한 와이씨켐의 2025년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982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 당기순이익 48억 원으로 2024년 대비 매출은 39.7%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손익, 당기순손익 모두 흑자로 전환될 것을 예측했다.

분기별 실적은 2025년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실현될 것으로 봤다. 에프앤가이드 전망치는 매출 214억 원, 영업이익 4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인데 매출 전망액이 실현되면 분기 기준 200억 원을 처음 돌파하게 되는 것이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2023년 1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흑자를 보게 된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와이씨켐 실적 개선의 주역은 유리기판과 극자외선(EUV) 린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로 지목했다. 그동안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수요기업 테스트를 통과해 양산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들로 이들의 매출이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글로벌 선도 유리기판 업체 향 유리기판 소재 3종 매출이 2025년 2분기부터 본격화됐다. 고객사의 양산 물량 증가는 와이씨켐의 매출 증가를 의미한다. 타 해외 고객사향 양산 평가도 진행 중이다. 선도 고객사의 레퍼런스 기반 고객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빌드업 공정 중 구리의 들뜸 현상을 방지하는 코팅제도 양산 평가가 진행 중인데 통과하면 고부가 유리기판 소재의 매출 확대로 빠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권민중 연구원은 “와이씨켐은 유리기판에 주로 사용되는 i-Line 노광 공정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과거 기판 산업의 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FC-CSP)와 같이, 중저부가 시장에서의 독주를 기대했다.

EUV 린스도 2025년 6월 SK하이닉스에 첫 공급이 이뤄진만큼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민중 연구원은 “이 제품은 경쟁사인 독일 머크(Merck) 대비 긍정적인 성능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i-Line에사 불화아르곤(ArF)에 머물러 있던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력 기반 멀티플 상승을 기대한다”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EUV 도입 확대로 EUV Layer 증가 추세 속, 와이씨켐의 중장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와이싸켐이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를 넘어 수출 비중 확대에 나선만큼 해외 고객사 확보에 성과를 내야 한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필요하다.

와이씨켐은 중국과 미국 등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수출 비중이 2024년 23.1%로 다소 낮은 수준이다. 대만의 TSMC 등 다른 반도체 업체와 거래선을 넓히면, 시장의 호불황 주기에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글로벌 반도체 소재 업체로 도약을 위해선 최소 연 1천억 원 이상 규모의 매출을 이뤄야 한다. 수출 확대를 위해 매출 성장이 우선 필요한 중요한 이유다.

기업공개에 나선 2022년 이승훈 대표이사 사장은 상장을 계기로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생산 역량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토털 케미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승훈 대표이사 사장은 이성일의 아들이다.

◆ 평가

2025년은 이성일이 와이씨엠을 창업한 지 44년째를 맞았다.

이 기간 동안 이성일은 와이씨켐을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 키웠다.

1981년 개인회사로 시작한 후 2001년 법인으로 바꾸면서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 최고의 제품 및 친환경적 제품생산 실현,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한 1등 품질 실현’이라는 기업 이념을 제시했다.

‘국산화 1세대’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쏟아냈다.

반도체 소재를 선택한 건 도전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성일은 “설립 당시 국내 반도체 제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소재 및 장비는 모두 미국·일본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면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은 유수의 미국·일본 기업들 가운데서도 소수만 영위할 만큼 기술력이 필요하고 진입장벽이 높았다. 하지만 이런 점은 오히려 도전 가치가 있는 블루오션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의지는 와이씨켐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성일이 가장 내세우는 건 법인으로 전환한 2001년 이후 20년 이상 작업 현장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가장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대목이다.

이성일은 “경영에서 가장 우위에 두는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 안전하지 않은 일터는 근로자의 작업 범위를 위축시키고 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이성일은 사장 직속으로 안전관리본부를 설치했다. 본부 전담 인원들을 두고 사장의 안전제일 의지를 전사로 전파하도록 했다. 이들에게 안전 관련 예산 권한도 줬다. 안전 관리의 책임감을 높여주기 위한 조치였다. 안전을 위해 필요한 비용은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원칙이 의거한 것이었다.

이성일은 경영자의 의지와 판단이 기업의 안전문화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바라봤다.

회사 측은 이성일이 안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1960년대 후반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0년대까지 반세기 동안 현장의 안전 정착과 사고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지켜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직원 복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와 사업장 내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모든 직원에게 정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동탑산업훈장 수훈은 이 같은 이성일의 경영 철학을 정부가 인정한 것으로 와이씨켐은 해석했다.

이같은 경영철학과 경영원칙으로 이성일은 앞서 정부 부처와 노동계, 언론계로부터 무재해 7배수 목표 달성(2794일), 2020년 친환경 경영대상, 제14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환경경영부문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에 소재한 와이씨켐 본사 전경 <와이씨켐>
△2024년 7월 본사 창고동 화재, 55.3억 원 보험 처리
와이씨켐 본사 창고동에서 2024년 7월 화재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화재 발생 건물은 원재료 등을 분산, 보관하는 창고동 중 하나였다.

2025년 6월30일 정정공시에 따르면 당시 화재로 55억2772만 원의 금전적 손해를 봤다.

앞서 2024년 7월17일 화재 발생 후 피해 규모가 42억5600만원이라는 공시 당시보다 13억 원 가량 피해규모가 늘었다.

와이시켐은 “화재 발생 건물은 원재료 등을 분산, 보관하는 창고동 중 하나로 향후 영업 및 생산활동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화재발생 원인은 소방당국 조사 결과 원인 미상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해 발생 내역의 정정 전 금액은 재해로 소실된 자산의 장부가액 기준이며, 정정 후 금액은 보험사의 손해 사정 결과에 따른 손해평가액으로 이에 따른 지급보험금은 48억1311만 원이었다”며 “재해 발생 내역의 자산총액은 2023년말 개별재무제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안전과 예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 임직원들은 유리기판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에 매진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24년 4월8일, 투자경고 종목지정 예고
한국거래소는 2024년 4월5일 장 마감 후 와이씨켐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4월8일(1일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헸다.

와이씨켐이 투자 경고 종목 지정 예고를 받은 사유는 2024년 4월5일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고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2024년 4월5일 와이씨켐 종가는 3만850원이었으며, 5일 전일인 3월29일 종가 1만8610원보다 65.8%, 15일 전일인 3월15일 종가 1만4900원 대비 107.0%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와이씨켐이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 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다고 했다.

4월5일 이후 10거래일인 4월22일 당시 종가는 2만8천 원이었다. 5일 전인 4월15일 종가 2만8800원보다 2.8% 하락했고, 4월 종가가 이날을 포함한 최근 15 종가 중 가장 높은 가격이 아니었다. 또한 5일 전날 종가에 비해 주가가 떨어져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에 부합하지 않았다. 따라서 와이씨켐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매매거래 정지 위험에서도 벗어났다.

와이씨켐 주가는 꾸준히 급등과 급락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성능 AI 반도체를 기술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공정에 차세대 유리기판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이성일 영창케미칼(현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20년 7월2일 경상북도 성주군수실에서 성주산업단지 200억 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명곤 성주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청>
1966년 동남합성공업 대구지사장을 맡았다.

1981년 영창케미칼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1년 개인회사 영창케미칼을 법인 전환하고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2023년 사명을 와이씨켐으로 변경했다.

◆ 학력

1966년 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이승훈 와이씨켐 대표이사 사장이 아들이다.

이승훈 대표는 와이씨켐의 주식 109만9천 주(10.8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성일과 이승훈 부자의 합산 지분은 40.09%(405만3773주)다.

◆ 상훈

2020년 11월 ‘2020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1년 9월 산업정책연구원(IPS)의 ‘2021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

2022년 7월 산업안전보건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이성일은 와이씨켐의 최대 주주로 2025년 6월30일 현재 회사 보통주 295만4773주(지분율 29.22%)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2만5100원) 기준, 이성일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741억6480만 원 규모다.

어록
[Who Is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 회장 <와이씨켐>
“(회사) 설립 당시 국내 반도체 제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소재 및 장비는 모두 미국·일본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반도체 소부장은 유수의 미국·일본 기업들 가운데서도 소수만 영위할 만큼 기술력이 필요하고 진입장벽이 높았다. 하지만 이런 점은 오히려 도전 가치가 있는 블루오션으로 느껴졌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이다. 경영에서 가장 우위에 두는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 안전하지 않은 일터는 근로자의 작업 범위를 위축시키고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안전은 사업 존폐를 결정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안전 외에 강조하는 화두는 ‘혁신’과 ‘환경’이다. 열린 사고방식은 혁신의 원천이 되고 1등 품질 실현으로 이어진다. 그렇다고 혁신에 매몰돼 앞만 보고 달려서는 안 된다. 주위도 둘러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세계 경제 10위권 진입이라는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재해율은 과거에 머물고 있다. 소득이 오를수록 재해율이 감소하는 다른 나라와 분명히 차별화되는 점이다. 즉 여전히 노동자들의 인권이 구시대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노동 처우, 안전 관련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 과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업 경영의 기본 속성은 저비용과 신속·간단·편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에 관한 인식은 늘 그렇듯 고비용·저속·복잡·불편이다. 가치가 서로 충돌하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경영자의 판단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안전·건강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업가의 노력이다. 특히 노동문제에 있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이중적인 인식을 고쳐야 한다. 안전 문제에 대해 누구든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내 문제는 아니라는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경영자 주도 아래 적극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다.”

“기업이윤을 우선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요성을 저버릴 경우 자원 가격의 상승, 규제 강화에 따를 기업경영 제한, 고객의 구매력과 시장의 축소,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윤을 우선시한 행동이 오히려 이윤 창출을 방해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

“ESG는 기업 경영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핵심 요소가 됐다. 빈곤과 불평등, 시장 혼란을 유발한 코로나 사태는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했다. 따라서 기업은 ESG를 기업 이미지 개선 및 홍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정도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기업의 앞날을 좌우할 중대한 요소로 여기고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영창케미칼(와이씨켐)은 창립 20년을 맞은 지난해(2020년) ‘신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기업의 성장과 함께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중요시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기업경영의 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환경안전과 산업안전을 전담하는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21/12/31, 안전신문 인터뷰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뿌리 산업이라고 일컫는 이유가 있다. 모든 제품의 시작이 되는 산업일 뿐만 아니라 나라 경제의 바탕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소부장 산업은 뿌리 산업으로서 나라 경제의 바탕이 된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외풍에 쉽게 흔들리지 않듯, 소부장 산업이 튼튼한 나라는 경제 위기에 강하다.”

“한국은 제조업이 전체 산업 비중의 30%를 차지하는 ‘제조업 강국’이다. 한국이 ‘소부장 산업 강국’으로 거듭난다면 제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배가 될 것이다.”

“대일본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정부가 국내 소부장 산업 진흥을 위해 지원을 집중하고 나노팹 같은 공공 기관에 신규 장비를 도입 하기로 한 건 환영할 만한 일이다.”

“대부분 소부장 기업이 최첨단 기술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개개의 기업이 구매하기 불가능한 고가의 최신 장비가 필요하다. 예산에 맞춰 장비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소부장 기업에 필요한 장비를 정부 차원에서 구매하여 공용으로 사용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20년간 소부장 외길을 걸으며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왔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특히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 소부장 산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아니므로 꾸준한 지원, 관심이 이뤄져야 한다.”

“반도체 소재 산업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부단히 변하고 있어 도전 정신과 소재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언제든지 기회가 있어 젊은 창업자나 과학자에게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

“소부장은 어떤 산업보다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젊은 기업인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틀을 벗어나 종횡무진하는 창의력으로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작은 목표에 안주해 ‘고인 물’이 돼서는 안 된다. 이상을 바라보되, 현실 감각을 잃지 않는 균형적 자세가 필요하다.” (2021/11/11,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지난 2008년 5백만 불 수출 탑 수상에 이어 2012년 11월 1천만 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저희 전 직원들은 멈추지 않았다. 불도저같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지금까지 외국 기업들이 주도해 온 전자재료 케미칼 분야에서 앞으로 국내 재료회사가 주도하게 되는 시점이 곧 올 것이라고 판단된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자재료 소재부품 성장해 나갈 것이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상당한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을 목표로 더욱 정진할 것이다.”

“박정희 전(前) 대통령이 멘토다. 한 번 목표를 설정하면 기필코 이루어내는 집념이 강하신 분이라 존경한다.”

“직원들은 우리 영창케미칼(와이씨켐)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직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웃으며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3/01/17, 시사매거진 인터뷰에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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