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재계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귀국했다.
이 회장은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하반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5년 4월9일 일본 출장을 마치고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자들이 출장 소감을 묻자 “여러 일정을 하느라 피곤하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9~13일(현지시각)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선 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초청받은 인물만 참석할 수 있다.
글로벌 미디어와 IT분야 거물 300여 명이 참석해 ‘억만장자 사교모임’으로도 불린다.
올해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이던 2002년부터 선 밸리 콘퍼런스에 꾸준히 참석해 왔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