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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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83%(2900원) 오른 6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3%(1100원) 낮은 5만8900원에서 출발해 상승전환과 하락전환을 반복하다가 오후 1시 이후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907만4725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13%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40조2912억 원으로 1조86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1위에서 9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194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35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가 6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출신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매수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4%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0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0.17%(5.19포인트) 오른 3059.4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1.05%(4만1500원) 오른 4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7%(4천 원) 낮은 37만1500원에서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100만6540주로 직전 거래일의 2.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2조2948억 원으로 22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1532억 원어치를, 기관이 39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8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이전상장설이 흘러나오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28%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5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34%(2.66포인트) 높아진 778.46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