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7-02 10: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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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파라다이스시티와 신라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에 나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1일 신라면세점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1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파라다이스시티-신라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왼쪽부터)와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 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외국인 관광객 1600만 명 시대를 맞아 이들 수요를 공략하고자 최근 글로벌 고객 확대에 힘쓰고 있는 신라면세점과 손을 잡았다고 파라다이스시티는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아트테인먼트(예술과 오락) 리조트로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파라다이스시티와 신라면세점은 협력의 첫 시작으로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면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연계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을 세웠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신라면세점 바우처 세트를 제공한다. 바우처 세트는 할인 최대 15% 혜택의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 바우처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만 원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고객을 위한 특전도 마련됐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등급에 따라 신라면세점 최상위 멤버십인 블랙 등급 혜택 등 다양한 VIP 특전을 증정한다.
8월14일까지 공동 프로모션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약 13만6천 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00명 이상에게 경품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과 씨메르·원더박스 바우처,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 룸앤패브릭 스프레이’ 등을 증정한다. 모든 프로모션 참여자에게는 신라면세점에서 50달러(약 6만8천 원) 이상 구매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권도 증정한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관광과 면세 각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 손을 맞잡고 외화 획득에 함께 나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고관세 뉴 노멀 시대에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로써 경제를 견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3분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두 회사가 가진 면세점과 복합리조트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외국인 VIP 고객 유입을 위한 협력 확대 등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