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6월 세계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1.5%, 기아는 0.2% 늘었다.
국내 판매만 놓고 보면 현대차는 3.8%, 기아는 4.5% 증가했다.
◆ 현대차 6월 판매 1.5% 증가, 국내 3.8% 늘어
현대차는 6월 한 달 동안 국내 6만2064대, 해외 29만6827대 등 세계 시장에서 모두 35만889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6월보다 국내 판매는 3.8%, 해외 판매는 1.0% 증가했다.
▲ 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 <현대차> |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1.5% 늘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아반떼 7485대, 그랜저 5579대, 쏘나타 4216대 등 모두 1만7954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5471대, 싼타페 5443대, 투싼 4453대, 코나 2958대, 캐스퍼 1205대 등 모두 2만2922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 포터는 4352대, 스타리아는 380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05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544대, GV70 3002대, GV80 2954대 등 모두 1만454대가 판매됐다.
◆ 기아 6월 글로벌 판매 0.2% 증가, 국내는 4.5% 늘어
기아는 6월 국내 4만6003대, 해외 22만2997대, 특수차량 652대 등 모두 26만9652대를 판매했다. 2024년 6월보다 국내는 4.5% 늘고, 해외는 0.8% 줄었다.
6월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6월보다 0.2% 증가했다.
▲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 <비즈니스포스트> |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4만749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2만7665대, 쏘렌토가 1만975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RV는 쏘렌토가 792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6714대, 스포티지 6363대, 셀토스 5100대, EV3 1884대, 타스만 1302대 등 모두 3만1133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60대, K5 2873대, K8 2423대 등 모두 1만1925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283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2945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만112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2565대, K3(K4 포함)가 1만8342대로 뒤를 이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