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개발했다.
두산퓨얼셀은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생활하수, 분뇨 등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만드는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5년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 두산퓨얼셀이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개발했다. <두산퓨얼셀> |
이번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는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거나 천연가스(NG)와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산퓨얼셀은 2023년 제정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법)’에 따라 이번에 모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퓨얼셀의 주력제품 인산형연료전지(PAFC)는 수소를 직접 투입하는 수소모델과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LNG모델, 액화석유가스(LPG)와 LNG를 활용하는 듀얼모델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다.
이외에도 두산퓨얼셀은 신제품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도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면 모두 수소연료전지 발전이 가능하도록 연료 개질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