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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목표주가 상향, 골드만삭스 "파운드리와 반도체 패키징 단가 높인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6-27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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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목표주가 상향, 골드만삭스 "파운드리와 반도체 패키징 단가 높인다"
▲ 골드만삭스가 대만 TSMC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TSMC가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미세공정 파운드리 및 첨단 반도체 패키징 단가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TSMC 반도체 생산공장 내부 참고용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대만 TSMC 목표주가를 높여 내놓았다.

3나노 및 2나노 파운드리 미세공정 고객사가 빠르게 늘어나는 동시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수요도 급증하며 가파른 실적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 공상시보는 27일 “TSMC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 감소와 관련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이는 해외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TSMC 목표주가를 1210대만달러로 높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선호주’에 포함했다.

5월에는 TSMC 목표가를 1190대만달러에서 1145대만달러로 하향했는데 이를 다시금 높여 제시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 인공지능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CoWoS 반도체 패키징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 들었다.

TSMC의 CoWoS 패키징 출하량은 올해 66만4천 장 규모에서 2027년 156만6천 장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TSMC의 2026~2027년 시설 투자 금액도 기존 전망치인 400억~480억 달러에서 420억~500억 달러까지 증액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졌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강세는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TSMC가 파운드리 및 패키징 공급 가격을 인상해 실적 증가세에 더 힘을 더할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TSMC 4나노 공정을 활용하던 인공지능 반도체 고객사들이 3나노 미세공정 채용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스마트폰 및 PC용 프로세서 설계 업체들이 2나노 파운드리 활용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미세공정 파운드리는 나노 단위 숫자가 줄어들수록 반도체 위탁생산 가격도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TSMC가 미세공정 파운드리 및 첨단 반도체 패키징 단가를 본격적으로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자연히 적정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1070대만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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