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LS증권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대형 원전 경쟁력과 SMR 수익 기회 긍정적"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6-09 09:0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주식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현대건설은 대형 원전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소형모듈원전(SMR)에서도 추가 수익 기회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LS증권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대형 원전 경쟁력과 SMR 수익 기회 긍정적"
▲ 현대건설 주가가 9만5천 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김세련 L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현대건설 주식은 6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협업해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의 본격적 시공계약을 올해 연말에 체결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의 총 사업비가 140억 달러(19조750억 원)이며 시공계약은 10조 원에 육박하는 만큼 현대건설은 연간 매출의 3분의 1 수준의 적지 않은 금액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건설은 대형 원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웨스팅 하우스와 함께 앞으로 스웨덴, 핀란드, 슬로바키아 등 유럽 대형 원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현대건설은 소형모듈원전(SMR)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 기회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SMR 원천기술 업체인 홀텍의 SMR-300의 설계, 구매, 시공 독점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해당 권한을 통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미국 팰리세이드 원전 부지에서 SMR-300 2기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 기조 역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9조9280 원, 영업이익 1조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39% 줄지만 영업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국힘 의총 5시간 격론, 김용태 거취 포함 '쇄신안' 결론 못내 "내일 재논의"
이재명 G7 정상회의 앞두고 5대 기업 총수 만난다, 이르면 12일 회동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시작, 정은보 "시장 활성화 기대"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지원 위해 500억 유상증자, "자본건전성 확보"
산업부 장관 안덕근 미국 철강관세 50%에 총력 대응 방침, "국가안보 핵심"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TSMC 67.6% vs 삼성 7.7%, 중국 SMIC 6.0%..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에서 9천억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올해 총 4.3조 따내
코스피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285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356.4원
'이자장사 구조' 포기 안하는 은행들, 대출전략 달라도 예금금리는 줄하향
[기자의눈] 앞으로 5년, 새로운 산업은행 회장 역할이 중요하고 기대되는 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