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HLB제넥스가 주요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HLB제넥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107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0.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 HLB제넥스(사진)가 2025년 1분기 주요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8억 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
1분기 주요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락타아제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 생산에 사용되는 효소다. 올해 1분기 고객사인 유가공업체에 공급을 늘리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산업용 효소인 카탈라아제도 한국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시장 점유율 증가로 1년 전보다 150%가량 증가했다.
자회사인 지에프퍼멘텍의 ‘비타민K2’ 매출도 1년 전보다 약 100% 성장했다.
HLB제넥스는 앞으로 사업 영역을 개인과 회사사이 거래(B2C) 영역으로 확장하고 파킨슨병 신약 개발을 포함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도연 HLB제넥스 대표이사는 “HLB그룹 편입을 통해 재무 기반을 강화했고 자회사 통합 등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경영으로 수익성을 높이며, 연말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