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교보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7년 만에 우수 보험설계사 시상식에 참석해 설계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 회장은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고객보장 실천을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들 ‘폭싹 속았수다’(‘정말 수고 많았습니다’의 제주 방언)”고 말했다.
신 회장이 직접 격려사에 나선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올해 시상식은 교보생명이 2005년 행사를 개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상자(1714명)가 나와 의미를 더했다.
신 회장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이 쓴 시(‘소중한 이가 아침에 나갔던 문으로 매일 돌아오는 것. 그건 매일의 기적이었네’)를 인용해 생명보험업 본질을 말했다.
신 회장은 “안락한 일상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라며 “생명보험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고 설명했다.
또 생명보험제도는 고난이 닥친 이들을 돕고자 보험료를 내는 사람과 보험금을 받는 고난에 처한 사람들로 엮어지는 ‘보통 사람들의 이웃사랑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현재 국내 생명보험시장은 과열 경쟁으로 혼탁해져 고객과 사회에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생명보험 전업 기업인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의 정신을 시장에 바르게 알리고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