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5-05-05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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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100만 명의 유심 교체를 마쳤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5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완료자는 2218만 명, 유심 교체 완료자는 100만 명”이라고 밝혔다.
▲ SK텔레콤이 5일 오전 9시 기준 유심 교체 완료자가 100만 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 명”이라며 “유심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신속한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늘부터 전국 T월드 대리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금지한다.
김 센터장은 “어제까지는 공항 쪽을 최대한 대응했고, 연휴가 끝나면 그때는 유심이 들어오는 대로 대리점으로 배치해 예약한 분들 우선으로 유심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불법적 유심 복제 등에 따른 2차 피해 발생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까지 수사기관 쪽에서 접수된 바로는 해킹 뒤 지난 2주 동안 불법적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라든가 고객 계좌 정보가 털려서 금액이 나갔다든가 하는 부분은 아직 파악 안 된 것으로 안다”면서도 “지금까지 없다고 안심해도 되느냐라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