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장동현, SK에서 신사업 확대로 경영능력 보여줄까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2-22 18:1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장동현, SK에서 신사업 확대로 경영능력 보여줄까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장동현 사장이 SK텔레콤을 맡은지 3년도 되지 않아 SK로 자리를 옮기면서 SK텔레콤에서 부진을 SK에서 경영능력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장동현, SK텔레콤에서 성과 부진

22일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임원인사를 통해 SK의 대표로 자리를 옮기게 됐는데 인수합병 무산 등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사장은 지난해 3월 SK텔레콤 대표로 취임해 임기가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다. 그룹에서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과 함께 주요 계열사로 꼽히는 회사의 대표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옮기게 된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무산되면서 장 사장이 추진해 온 플랫폼강화 전략이 차질을 빚었다”며 “SK텔레콤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취임한 뒤 플랫폼사업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는데 7월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최종적으로 무산되면서 계획의 첫걸음부터 삐끗했다.

이동통신사업의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플랫폼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으려 했지만 이를 위해 중요한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셈이다.

장 사장이 SK텔레콤을 맡은 동안 실적도 부진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 2014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줄어든 데 이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뒷걸음질했다.

◆ SK에서 명예회복할까

그러나 장 사장은 지주회사 SK에서 경영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았다.

SK는 기존에 각자대표체제로 경영됐는데 이번에 장 사장은 단독대표를 맡게 된다. 그만큼 부담도 크고 최태원 회장의 신뢰도 여전하다는 뜻이다.

물론 이번 인사에서 안정옥 SK C&C전략기획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C&C부문의 사업을 이끌게 해 장 사장의 부담도 덜어줬다.

SK 관계자는 “체제 변화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C&C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안정옥 부사장이 사업을 주도하고 장 사장이 이를 총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SK에서 신사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장 사장이 SK텔레콤을 맡으면서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사업에서 역량을 쌓아왔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영화로 브랜드 마케팅,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커져,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아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정도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