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뉴욕지점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농협금융 계열사 글로벌 수익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23일(현지시각)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뉴욕지점과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해외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NH농협은행 뉴욕지점은 2025년 우량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현지 자금조달 채널 확장, 내부통제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은 올해 중개 인프라 고도화, 추가 라이선스 확보, 전략적 투자 등으로 사업 역량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농협금융은 글로벌 금융 중심지 뉴욕 점포를 글로벌사업 수익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글로벌 투자금융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장기적 관점의 계열사 추가 진출을 검토해 은행과 비은행 사이 협력, 농협금융과 경제지주 계열사 사이 시너지로 범농협 미국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강 회장은 “뉴욕은 세계 금융시장의 허브”라며 “농협금융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은행과 증권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사업모델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글로벌 금융거점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