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신공영이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모두 개선하면서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높였다.
한신공영은 한국기업평가가 실시한 정기 신용평가에서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 ‘BBB0’를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이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기업평가가 한신공영의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한신공영은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신용도 하락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전망 상향이 회사의 안정적 재무 운용과 경영체질 개선 노력을 좋게 평가받은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원인으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5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이 회복된 점, 부채비율이 30%포인트 이상 낮아져 196%를 기록한 점 등이 꼽혔다.
또 안정적 수주 포트폴리오와 현금흐름 등도 이번 등급 전망 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전망 상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과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