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5.37% 오른 250.74달러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 23일 테슬라 주가가 5%대 상승마감했다. |
마이크로소프트(2.06%)·메타(4%)·아마존(4.28%)·알파벳(2.56%)·애플(2.43%)·엔비디아(3.86%) 주가도 모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적인 태도가 지속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중국에 부과된 145%의 관세는 매우 높은 수준이며 협상이 진행될수록 상당 폭 내려갈 것”이라 발언했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었음을 강조하며 금리 인하에 적극적이길 바랄 뿐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다른 나라들과 좋은 관계에 있다”며 중국에 대한 최종 관세가 현 수준보다 낮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고할 계획 및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스캇 베센트 재무장관도 비공개 투자회의에서 “아주 가까운 미래에 경제 강대국간의 긴장감이 완화될 것”이라 발언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에게 145%, 중국이 미국에 125% 관세를 부과하는 현 상황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탈동조화가 목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미국증시의 반등세가 이틀 연속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7% 오른 3만9606.57, 나스닥은 2.5% 상승한 1만6708.05, S&P500지수는 1.67% 높아진 5375.86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