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통합 매입과비용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이마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17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8만2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16일 이마트 주가는 8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716억 원, 영업이익 138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194%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높아진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이마트는 올해 전년과 비교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본업은 구조조정 효과와 통합 매입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에브리데이 편입 효과 등으로 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8% 증가한 26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오린아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통합 소싱과 판관비 절감 노력, 지마켓 글로벌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반영 제외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4654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관세 영향에서 다소 자유로운 업종이며, 대형마트 경쟁 구도 완화 등 영업환경 또한 대체로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