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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 "종근당 목표주가 하향, 도입 품목 비중 높아져 영업이익 감소 예상"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4-16 08: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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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종근당은 올해 영업이익이 저마진 품목 비중 상승 탓에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다올투자 "종근당 목표주가 하향, 도입 품목 비중 높아져 영업이익 감소 예상"
▲ 종근당(사진)이 2025년 도입 품목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종근당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다만 올해 신약후보물질 후속 임상 신청 등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이지수 연구원은 “종근당이 1분기 기존 및 신규 도입 품목 처방 확대로 외형은 성장하지만 저마빈 품목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연간 예상치도 도입 신약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종근당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22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57.3% 감소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종근당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기존 품목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등 신규 품목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도입 신약의 낮은 이익 기여도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이 낮은 제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도입 신약 판매 확대에 따라 종근당이 올해 원가율 상승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2023년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의 후속 임상 등의 계획이 구체화되면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상반기 안에 CKD-510의 후속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예상된다”며 “세부 적응증 공개 및 임상 진전 상황이 확인되면 종근당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86억 원, 영업이익 80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8.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4% 줄어드는 것이다.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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