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271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미국 달러 취약성을 짚으며 비트코인이 방어적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사진)는 달러화 가치 변동 속 비트코인이 방어적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기요사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1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6% 오른 1억227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1% 오른 236만8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68% 오른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42%) 트론(3.6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84% 내린 3086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4%) 비앤비(-0.52%) 유에스디코인(-0.07%) 에이다(-0.7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박한 경기 침체와 관련해 경고하며 미국 달러의 취약성을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최대 규모 경제 붕괴가 시작됐다고 말하며 “자산을 비트코인, 금, 은 등에 배분해야 새로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월 첫째주 뉴욕 주식시장은 2020년 이후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은 그다음 날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높은 상관관계를 강조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폭락한 다음 날 바로 급등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비트코인의 빠른 회복은 기요사키의 비트코인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