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4-14 15: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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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웨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10일 기준 주가는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웨이는 내년 매출액 5조4268억 원으로 예상되어 '5조 클럽' 가입이 확실시된다.
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5% 늘어난 1조1470억 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207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5%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말련 법인 모두 판매 호조로 인해 렌탈 계정 순증이 각각 10만 계정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력 우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법인은 ‘코웨이페스타’ 행사까지 가세하면서 렌탈 판매 실적이 두 자 수 이상 성장하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말련법인은 정수기에 더해 매트리스/에어컨 등 카테고리 확장이 힘을 받으며 판매 호조를 이끌고 있다.
다만 프로모션에 따른 광고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2%p 감소할 전망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통상적으로 마케팅 비용 예산을 집행하고 잔여 마케팅 예산을 4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기조를 보여왔으나, 2025년에는 조기에 마케팅비용을 집행한 것이라 판단되며, 이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장점유율(M/S) 확대에 더불어 소유권도래계정 수 감소 영향으로 2025년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대비 59% 늘어난 58만으로 전망되고, 말련법인 성장 턴어라운드 및 태국/인니 등 법인의 성장 기여 확대에 힘입어 코웨이의 외형 확장 속도는 분기별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