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반도체 연구개발직을 위한 특별연장근로 6개월 확대 인가를 정부로부터 받았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특별연장 근로 신청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반도체 연구개발직을 위한 특별연장근로 6개월 확대 인가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았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정부는 지난 3월 반도체 연구개발직을 위한 특별연장 근로를 한 번에 최대 6개월까지 허용하는 지침을 시행했다.
삼성전자 외에 반도체 기업들도 관련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노동부의 인가에 따라 반도체 연구개발직 근로자들은 첫 3개월은 주당 최대 64시간, 다음 3개월은 주당 최대 60시간을 일할 수 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연구개발직을 대상으로 1회당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한 번 더 6개월의 연장을 신청할 수 있는 특례를 신설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