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암학회에서 유한양행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5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 에이비엘바이오(사진)가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에서 유한양행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유한양행과 이중항체인 YH32364(ABL104)의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하기로 했다.
YH32364(ABL104)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와 T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는 유전자 변이가 발생할 때 종양 세포의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종양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이러한 특성에 따라 항암제 개발의 주요 표적 중 하나로 개발되고 있다.
ABL104 포스터 제목은 '종양 의존적 4-1BB 활성화를 통해 강력한 항암 효능을 보여주는 EGFR 및 4-1BB 이중항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파이프라인을 미국암학회에서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