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씨엠이 8일 이사회를 열고 이날 부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6CCL(착색도장설비)의 가동중단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6CCL은 프린트 강판 전문설비이다. 도금강판위에 3코팅이 가능해 강판에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표현할 수 있다.
▲ 동국씨엠은 8일 발생한 부산공장 화재사고로 6CCL 설비 가동중단을 결정했다. |
생산재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현재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며, 공정최적화를 통해 6CCL 생산물량을 다른 라인에서 생산해 최대한 납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화재에 따른 손실금액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고의 수습과 원인규명하고 있다.
동국씨엠의 부산공장은 컬러, 도금, 냉연강판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190만 톤이다. 컬러강판 제조사업 매출은 지난해 기준 108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 수준이다.
회사 측은 “조사 결과 및 복구 상황에 따라 생산라인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