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는 방문객 수나 드랍액(침 구매 총액)은 성장하나 너무 좋았던 지난해 1분기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얻은 수익 비율)이 정상화되면서 감익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7일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2천 원으로 제시했다. 금일 11시 기준 주가는 1만5140원에 형성되어 있다.
▲ 강원랜드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0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원랜드> |
강원랜드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3711억 원, 영업이익은 7% 줄어든 707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771억 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다.
예상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62만 명, 드랍액은 5% 증가한 약 1조5천억 원으로, VIP의 고성장과 일반 고객의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이례적으로 좋았던 홀드율(25.1%)보다 낮은 23.5%가 예상되면서 이익은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외적으로는 어려운 금융 시장 환경으로 금융 수익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가정했다.
참고사항으로는 폐광지역개발기금 2250억 원(2014~2018년 1887억 원 및 2019년 363억 원)에 대해서도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규모가 커 3심 결과에 따라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순이익(및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1조474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970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