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옛 대구 MBC 부지에 세워지는 후분양아파트 '어나드범어'가 5월 분양에 들어간다.
포스코이앤씨가 5월부터 대구 수성구 아파트 '어나드범어'의 분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입주는 2026년 1월부터 시작된다.
어나드범어는 최대 33층, 5개동, 604가구 규모 단지로 모든 가구가 대형 평형(136~242㎡)으로 구성된다.
대구 내 대표적 부촌으로 평가받는 옛 대구MBC 부지 수성구 범어동 1번지에 들어선다.
주택시장에서는 흔치 않은 후분양 방식으로 입주자를 맞는다. 후분양은 공정률이 일정 수준을 넘겼을 때 분양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입주자는 선분양보다 공사 진행에 따른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
어나드범어는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영화관과 컨시어지 서비스도 갖춘다. 입주민 전용 스카이 커뮤니티는 라운지 외에도 피트니스와 필라테스가 가능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어나드범어가 대구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근처에 밀집해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근처에 있고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도 가까워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와 동대구 IC도 인근에 있어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601-1번지에 5월 문을 연다. 포스코이앤씨는 프라이빗 홍보관인 어나드 라운지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대구 기존 단지들이 노후돼 고급화 요구가 커져 어나드범어에도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고급 주거단지로써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