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증산 예고에 크게 급락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6.63%(4.76달러) 내린 6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증산 예고에 크게 하락했다. |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6.42%(4.81달러) 하락한 70.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과잉공급 우려 속에 급락해 전날보다 6% 이상 하락하면서 배럴당 66달러선으로 내려왔다”고 바라봤다.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는 전날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며 증산을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관세를 매기며 수요 위축 우려가 벌어지자 이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석유 생산을 늘린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부과 소식에 원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 가운데 OPEC+은 4월부터 단계적 증산을 시작했고 5월에는 그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