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일 AI 통역 서비스 본격 적용에 앞서 직영점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CU가 인공지능 통역 서비스 본격 도입 전 직영점 5곳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 BGF리테일 > |
CU는 3월24일부터 외국인 방문 비율이 높은 직영점 5곳에서 개인 휴대용 단말기(PDA) AI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부터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 등 총 38가지 언어 통역을 제공한다.
통역 방식은 직원의 PDA와 고객의 스마트폰을 활용한다. 근무자의 PDA를 통해 생성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그 내용이 문자로 번역된다.
CU는 AI 통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 편의를 높이고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오현진 BGF리테일 점포시스템팀장은 “AI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