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 회장은 회사의 고문 역할을 맡고 아울러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이사장으로서 회사의 미래경쟁력 강화에 힘쓴다.
이 회장은 퇴임 인사말에서 "산업기술 역사의 변화를 화학공학도로서 체험한 것, 경제 발전을 위해 선후배동료들과 땀 흘린 시간들이 인생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47년 생으로 홍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삼성그룹 제일합섬에 입사해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회사는 1997년 삼성그룹에서 계열분리 돼, 새한그룹으로 출범했다가 1999년 일본 도레이산업(Dorey Industry, Inc.)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도레이새한(현 도레이첨단소재)으로 출범했다. 2024년 1분기 말 기준 회사의 지분은 도레이산업이 전량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도레이새한의 출범과 함께 초대 사장으로 회사를 이끌다 2013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도레이첨단소재 출범 당시 필름, 섬유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소섬유복합재료, PPS, 수처리 필터, 폴리에스터 필름, IT소재, 메타 아라미드 섬유, 스펀본드 부직포, 원면·원사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로 다변화시켰다.
▲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2023년 10월11일 서울 여의도동 FKI타워에서 열린 ‘근속 50주년 및 회고록 출간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이 회장은 소재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가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 2009년 한국의 경영자상, 2012년 한일경제인 대상 등을 받았다.
3월 말 결산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제26기 회계연도(2023년 4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341억 원, 영업이익 834억 원을 거뒀다. 이전년도보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0.5% 각각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