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침수로 중단됐던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역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
국토교통부는 경의중앙선 가좌-홍대입구역 침수된 선로구간의 배수를 완료하여 1일 오전 5시30분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역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 침수로 중단됐던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역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 |
국토부는 침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구간을 포함한 도시철도 주요 역사의 집수정 유지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하여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위해 요인을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전날 오전 8시 32분경 경의중앙선 가좌역-홍대입구역 일부 선로에 침수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문산-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공덕-용문역 구간을 각각 반복 운행했다. 또 서울-신촌-가좌-DMC역 구간을 한시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던 셔틀열차(전동차, 지상)는 30분 간격으로 운영했다.
국토부는 철도시설안전과장,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하여 한국철도공사·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운행복구 지원 및 침수 원인 조사에 나섰다. 사고 원인으로는 가좌역 인근 집수정의 배수펌프 고장이 선로침수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