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2024년 말 은행 보통주자본비율 13.07%로 3분기보다 하락, 환율 상승 영향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3-31 18:1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4분기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31일에 발표한 ‘2024년 12월 말 국내은행 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은행 17곳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7%로 집계됐다.
 
2024년 말 은행 보통주자본비율 13.07%로 3분기보다 하락, 환율 상승 영향
▲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말 국내은행 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은행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2024년 3분기 말 13.34%보다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말 환율상승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3분기 말 21조5천억 원에서 4분기 말 36조8천억 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집계 대상은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은행지주사와 SC·씨티·산업·기업·수출입·수협·케이·카카오·토스 등 9개 비지주은행이다.

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은 위험자산 가중평가(총 자산)보다 자기자본이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지난해 4분기 말 모든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에서 14% 수준을 유지하며 규제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의 규제 기준은 8.0%다.

금감원은 “2025년도에도 여전한 고환율 추세와 경기회복 지연,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 신용손실이 예상된다”며 “금융여건이 나빠져도 은행이 신용공급 축소 없이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F&F, 디스커버리로 인해 실적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크다"
[현장] AWS 국내 공공 클라우드 본격 진출, 윤정원 "공공 클라우드 규제 완화 필요"
삼양식품 '주가 100만원' 눈앞, 미국 공장 없어 향후 '관세 덜미' 걱정은 여전
강원랜드 시간총량제 전환 포함 규제완화 기대, 다올투자 "매출 성장 가능"
안철수 "윤석열 탈당 결단해야", 홍준표 "시체 난도질은 사람이 할 짓 아냐"
4월 중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대로 상승 전망,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한국산 철강 대미 3월 수출 18.9% 감소, 트럼프 '철강 관세' 타격 현실화
현지매체 "LG전자 인도 상장 일시중단", 거시경제 우려와 투심 악화 이유
재생에너지 업계 트럼프 정부에 발 맞춰, '기후대응' 대신 '에너지 안보' 강조
KAI, 강구영 사장에 대한 박선원 의원실 고발에 해명 "사실 아니거나 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