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윤석열 탈당 결단해야", 홍준표 "시체 난도질은 사람이 할 짓 아냐"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4-18 11:3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탈당을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 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윤 전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렸고 이제는 탈당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탈당 결단해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시체 난도질은 사람이 할 짓 아냐"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사진)가 18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탈당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함으로써 정치인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정치의 최소한”이라며 “대통령과 소속 정당은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서 운명공동체다”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최고 수준의 정치적 심판이고 윤 전 대통령 탈당은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지 않고 머물러 있다면 이번 대선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라며 “전직 대통령을 방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고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승리의 가능성도 열린다”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경선 후보는 이날 안 후보의 주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탈당 결단해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시체 난도질은 사람이 할 짓 아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후보는 이날 경선 캠프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비전을 발표한 뒤 가진 취재진 질의응답에서 “안 후보는 이 당 저 당을 하도 많이 옮겨다녀서 그게(탈당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이 당을 30년 지켜온 사람”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은 됐지만 시체에 난도질하는 짓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미 '과거'라며 대선주자라면 당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탄핵이 됐으니까 (윤 전 대통령은) 이젠 과거가 돼버렸다"며 "이제는 뭉쳐서 어떻게 미래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지 시체가 돼버렸는데 거기에 다시 소금뿌리는 그런 생각으로 나는 정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