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3-31 16: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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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427억 원, 영업이익 1028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5.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 무신사가 지난해 매출 1조2427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무신사>
지난해 순이익은 698억 원이며 거래액은 4조5천억 원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성장세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주요 플랫폼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신사업도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스탠다드의 오프라인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무신사스탠다드는 2024년에만 14개 신규 매장을 열었으며 연간 방문객 1200만 명을 유치했다. 오프라인 매출도 2023년보다 3.3배 이상 증가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 및 육성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이를 토대로 성공적 카테고리 확장을 마쳤다”며 “2025년에는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K패션 브랜드가 더욱 주목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